'토트넘 사령탑' 엔지 포스테코글루 감독(58)이 자신이 잉글랜드 사령탑 후보군에 올라와 있단 사실을 전혀 모른다고 밝혔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18일(한국시간) BBC 스코틀랜드와 인터뷰를 통해 "난 토트넘 연습경기만 준비하고 있다"라면서 자신이 잉글랜드 차기 사령탑 중 한 명으로 거론되고 있단 것을 알지 못한다고 말했다.
이날 토트넘은 영국 스코틀랜드 에든버러의 타인캐슬파크에서 열린 스코티시 프리미어십(1부) 소속 하츠 오브 미들로디언과의 프리시즌 경기를 5-1 대승으로 마쳤다.
전반 45분을 뛴 손흥민은 공격포인트를 기록하진 못했다. 전반전을 1-0으로 앞선 채 마친 토트넘은 후반에 4골을 퍼부으며 4골 차 승리를 따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최근 개러스 사우스게이트 감독이 지휘봉을 내려놓은 잉글랜드 대표팀의 차기 사령탑 후보 중 한 명이라고 현지 매체들은 주장하고 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2013~2017년 호주 대표팀을 이끌며 좋은 성적을 냈단 것이 이유다.
그와 더불어 에디 하우 뉴캐슬 감독, 토마스 투헬 전 바이에른 뮌헨 감독, 그레이엄 포터 전 첼시 감독 등이 후보군에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이날 경기 후 "내가 서 있어야 할 곳은 토트넘이다. 토트넘 성공 외엔 다른 생각은 하지 않는다"라고 밝히며 잉글랜드와 연결되고 있단 것을 일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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