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정아 "子 자폐판정, 3살 내이한테 정신과 약 못 먹이겠더라" 눈물 [Oh!쎈 포인트]
OSEN 최이정 기자
발행 2024.07.17 18: 25

 배우 정정아가 아들이 자폐 판정받았던 과거를 고백하며 눈물을 흘렸다. 
20일 방송되는 MBN '속풀이쇼 동치미'에서는 '죽을 뻔했지만 죽으라는 법은 없다'를 주제로 출연자들이 각자의 이야기를 나눈다. 
17일 공개된 예고편에서 정정아는 아들이 자폐 판정을 받았음을 털어놓았다. 

정정아는 "자식 일에는 많이 마음이 무너지더라"라고 말문을 열었다. 자막에는 '아들의 자폐 판정으로 하늘이 무너지는데'란 내용이 등장했다. 
이어 정정아는 "검사 결과지를 봤는데 아이가 자폐로 나왔다"라고 담담히 털어놓았다. 하나뿐인 자식의 현실을 받아들이기로 한 것.
그러면서 정정아는 울먹이며 “어쩔 수 없이 약을 타왔다. 3살짜리 애한테 정신과 약을, 내 손으로 내 새끼한테 못 먹이겠더라"라고 털어놔 보는 이의 마음마저 울렸다. 
정정아는 지난 2017년 8월 사업가 남편과 결혼, 3년 만인 2020년 3월 첫아들을 품에 안았다. 
정정아는 지난 6월 방송된 KBS 1TV '아침마당'에 출연, "3번 유산 끝에 4번째 출산했다. 아이가 좀 말이 느려서 걱정 많이 했다"라며 "하지만 지금은 1부터 100까지 영어로 말도 한다. 병원을 계속 다니다가 44개월 이후부터 '엄마'라고 하더라. 영재가 아닌가 싶다"라고 흐뭇함을 드러냈던 바다.
/nyc@osen.co.kr
[사진] 방송 캡처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