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혼자다’에서 이윤진 딸 소을이 훌쩍 자란 근황을 보인 가운데, 엄마 이윤진의 남자친구가 생기길 바라는 마음을 전해 눈길을 끌었다.
16일 TV조선 예능 ‘이제 혼자다’에서 2016년 6살 때 ‘슈퍼맨이 돌아왔다’에 출연했던 소을이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소을은 “지금 13살이 되어 발리에서 중학교 다닌다”며“2023년 10월에 와서, 발리생화 6개월차, 발리생활이 처음엔 무섭고 걱정되고 그랬지만 엄마와 함께와서 오히려 좋다”며 웃음 지었다.
이윤진은 딸 소을에 대해 “초등학교 졸업할 시점, 발리로 이사했다 그때 아들도 함께 같은 학교 다녔다”며 “하지만 아들은 아빠와 서울에서 생활하고 둘이 남게 된 것”이라 떠올렸다.
다행히 발리에서 잘 적응 중인 딸 소을이었다. 특히 발리에서 만난 영국인 연하 남자친구가 있다는 소을. 이어 남자친구가 선물한 인형을 꺼낸 소을은 “엄마는 그럴 사람도 없잖아”라고 말해 이윤진에게 충격을 안겼다. 이윤진은 “나를 두번 죽이는 것”이라 말하더니 “또 알아? 언젠간 그런 사람 나타날지, 커다란 인형 안 겨줄 남자 (나타날 수 있다)”며 희망을 보이기도 했다.
박미선은 “참고로 이혼조정 기간에 법적으로 문제되지 않는다”고 말하며 “근데 내가 이걸 왜 알고 있지? 내가 뱉고도 제정신인가 싶다”고 말해 웃음짓게 했다.
이 가운데 연애 스토리에 대해 딸 소을은 “착하고 젠틀했던 남자친구, 사실 먼저 고백했는데 차였다”고 해 이윤진을 충격받게 했다.딸 소을은 “그 후로 친구로 지냈다가 같이 둘이서만 놀러갔다 영화보러간 것”이라 말하면서“일단 편했다 다시 진지하게 정말 좋아한다고 했고, 너도 나 좋아하면 사귀자고 했다’며 적극적으로 사랑을 쟁취한 러브스토리를 전했다.
이에 이윤진은 “같이 공부도, 취미도 하면 좋겠다”며 예쁜 사랑하길 응원, 딸 소을은 이윤진에게도“엄마도 (그러길 바란다)”라며 짧고 굵은 여운을 남겼다. 엄마의 행복을 바라는 한 마디. 이윤진은 “늘 엄마도 좋은 사람 만났으면 좋겠다고 한다”며 뭉클해했다. 패널들은 소을이 없으면 어떻게 사냐고 하자 이윤진은 “또 살면 산다, 각자 인생이 있다 소을이도 잘 살 것”이라며 쿨하게 말해 웃음을 안겼다. /ssu08185@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