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코와 피오가 절친 케미스트리를 뽐냈다.
15일 채널 ‘짠한형 신동엽’에는 ‘지코 피오 EP. 50 쌍코피 터지는 음해 배틀 꼬치꼬치 캐묻지 마! 충격 주의’라는 영상이 게재됐다.
신동엽은 피오에게 지코 집이 어떻게 되어 있는지 물었다. 피오는 놀이공원 같다며 과장 섞어 대답했다. 이에 신동엽은 “피오가 세상에서 제일 잘하는 게 음해다”라고 거들었다.
지코는 “얘는 진짜 옛날에도 그랬다. 신인 시절 인터뷰를 했다. 제가 그 당시에 신발을 너무 좋아해서 돈을 모은 다음 비싼 신발을 샀다. 인터뷰 도중 제 신발을 가져오더니 ‘이거 지코 신발이다’고 하더라”라며 피오의 남다른 장난기를 이야기했다.
지코는 어떤 이야기를 꺼내려다가 “방송에서 말하면 안 될 것 같다”라며 말을 삼켰고, 피오는 “형이 생각보다 걱정이 많다”라고 설명했다. 지코도 “쫄보에 겁쟁이다”라고 인정했다.
또 피오는 지코가 ‘짠한형’ 출연에 대해 자신이 재미없을까 봐 걱정했다며 “재밌는 사람이 재미없는 걸 걱정해야지 형은 원래 그렇게 재밌지 않다”라고 저격하는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신동엽은 두 사람에게 멤버들끼리 모든 걸 다 아냐고 물었고, 피오는 지코를 가리키며 “저희는 150%를 안다”라며 절레절레했다. 이어 “사실은 저희 둘이 제일 많이 싸웠다. 그래서 제일 많이 친해졌다”라고 고백했다. 지코는 “저는 싸우려고 그러는 게 아니고 팀한테 전체적인 조언이나 피드백을 할 때 단어가 다소 차갑다. 피오는 감정적인 애였다”라고 설명했다.
피오는 “형이 멋있다고 생각하는 부분 중 하나가 둘이 싸워서 사이가 안 좋은데도 일적으로는 ‘너는 이 파트가 잘 어울리는 것 같아’ 한다”라고 지코를 향한 존경심을 드러내기도 했다.
/hylim@osen.co.kr
[사진] 채널 ‘짠한형 신동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