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장우와 조혜원 커플이 5개월 만에 다시 한번 해외 여행을 떠났다.
조혜원은 15일 남자친구 이장우를 비롯해 절친한 지인들과 일본 여행을 하는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조혜원은 연인 이장우, 그리고 뮤지컬 배우 민우혁-이세미 부부 등이 나란히 포즈를 취하고 있는 모습이 담겨 있다. 이들은 카메라를 향해 V포즈를 취하고, 환하게 웃는 등 화기애애한 분위기가 시선을 끌었다.
앞서 조혜원은 지난 2월에도 "썬크림 안 바르고 돌아다닌 결과..둘 다 헬보이 됐다가 허물 벗는 중"이라는 글과 함께 한 장의 사진을 올렸다.
당시 이장우와 조혜원은 추운 한국이 아닌 더운 나라로 이동해 손을 꼭 잡고 데이트를 하는 모습이 공개돼 주목을 받았다. 두 사람은 추운 겨울 날씨인 한국을 피해 따뜻한 나라로 해외 여행을 떠난 것으로 보인다. 국내보다 사람들의 시선이 자유로운 해외에서 당당하게 손을 잡고 공개 데이트를 즐기면서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
이장우는 최근 조혜원과 결혼에 대한 계획을 살짝 언급해 관심을 받았다.
기안84 유튜브 채널 '인생84'에 출연한 그는 "신기한 것 같다. (여자친구를 만나고) 기운이 좋아졌다. 결혼은 당연히 너무 하고 싶다. 결혼해서 아기도 많이 낳아 북적거리고 사는 걸 꿈꾼다"고 했다. 무엇보다 아버지가 결혼 소식을 기다리고 있다며, "매일 전화 와서 언제 결혼하냐고 물어보신다"고 했다. 이에 기안84는 "너 이러다가 제수씨 도망가면 어떡할라고 그래"라며 걱정했다.
이와 함께 이장우는 지난달 방송된 '나혼산'에서 2세에 대한 욕심을 내비치기도 했다.
키는 "아이 키우고 달라진 친구들. 부모가 되니 친구가 확 바뀌었다"며 "제일 어른 같은 친구 처음 데뷔했을 때 내가 제일 어른 같았다. 지금 내가 제일 어린아이 같다 이제 30대 중반이 되는데, 아빠가 된 다는 건 너무 큰 사람 같이 보인다, 새삼 대단하다고 느낀다"고 했다.
이에 코쿤도 "술 좋아하는 친구들도 술을 끊더라"며 공감했다. 그러자 이를 모니터로 보고 듣던 이장우는 "육아 어렵다고 하니 나도 빨리 낳아보고 싶다"며 2세에 대한 로망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나도 저렇게 욕심을 부릴까 어려울까 싶다"고 하자 모두 "정말 사랑하면 바뀐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장우는 지난해 6월, 8살 연하의 동료 배우 조혜원과 열애를 인정했고, 6년째 사랑을 키워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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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OSEN DB, 조혜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