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우새’에서 한혜진이 마침내 울타리를 친 홍천 하우스 근황을 공개했다.
14일 방송된 SBS 예능 ‘미운우리새끼(약칭 미우새)’에서 미우새가 출연했다.
이날 한혜진은 풍자와 함께 우여곡절 끝에 수영장을 어느 정도 수습했지만다음은 뒷마당에 있는 말벌집을 처리해야했다.심지어 쌍살벌집까지. 벌집이 2개였다. 그대로 방치하면 벌집이 커지는 위험한 상황이었다. 하지만 한 번 지어지면 벌이 잘 안 떠난다고 했다.
한혜진은 심지어 지금껏 8개 말집을 제거했다며 풍자와 함께 의기투합, 다행히 성공했고 한혜진은 “우린 말벌 원정대다”며환상의 콤비를 흡족해했다.
두 사람은 수영장 대신 옆에 계곡으로 향했다. 특히 주거 침입 문제로 곤혼스러웠던 한혜진의 홍천 별장에 울타리가 설치된 모습이 공개됐다. 풍자는 “원래 없지 않았냐 울타리 쳐졌더라”고 하자 한혜진은 “울타리나 담장을 치게 되면 내가 갇히는 거지 않냐. 자연에 있고 싶어 울타리 치고 싶지 않았다”고 털어놓았다.
이어 “우리 집이 통창인데 어느 날 아침 거실을 돌아다니고 있었다. 마당 한가운데에 회색 승용차가 있더라. ‘내가 아는 사람인가?’ 생각을 했다. 모르는 사람이더라”고 했다. 이에 풍자는 “아는 사람도 그렇게 안 들어온다”고 했다.
하지만 이게 끝이 아니었다. 한혜진은 “집에서 TV를 보고 있는데 탕탕 소리가 나, 차문 닫는 소리가 또 들리더라. 커튼 사이로 봤는데 다른 팀이 또 왔다”며 “ ‘집에 있었네’라며 너무 좋아하더라. 너무 좋아해주니까 마음이 너무 안 좋았다. 하지만 사유지라 안 된다고 하고 나가달라고 했다”고 했다.
그런데 연이어 또 다른 사람들이 한혜진의 집을 찾아왔던 것. 이를 모니터로 본 한혜진 모친은 “기가 찬다 심각하다원래 처음엔 절대 시골에서 담치지 말라고 했는데 혼자 있을 수 없는 상황”이라며 “남자 여럿이 마당에 내리면 무서워 있을 수 없는 것”이라 말했다. 심지어 관광차가 왔다고 해 충격을 안겼다. /ssu08185@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