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아이파크가 FC안양을 상대로 2-0 승리를 거뒀다.
부산 아이파크는 14일 오후 7시 안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2 23라운드에서 FC안양을 2-0으로 잡아냈다.
이로써 부산은 승점 26점(7승 5무 8패)을 기록, 리그 9위를 지켰다.
부산의 선제골은 전반전 종료 직전에 터졌다. 추가시간 4분이 다 흘러가던 순간, 왼쪽 측면에서 올라온 크로스가 라마스에게 흘렀고 라마스는 강력한 슈팅으로 골망을 갈랐다.
전반전을 1-0으로 마친 부산은 후반 17분 절호의 찬스를 잡았다. 페신의 슈팅을 막아내는 상황에서 이창용의 핸드볼 파울이 선언된 것. 주심은 페널티 킥을 선언했다. 키커로 나선 라마스는 정확한 골키퍼 타이밍을 완전히 빼앗는 슈팅으로 멀티 골을 기록했다.
경기는 부산의 2-0 승리로 막을 내렸다.
같은 시간 서울 이랜드 FC는 목동종합운동장에서 성남FC를 3-1로 제압했다.
이로써 승점 31점(9승 4무 7패)을 만든 이랜드는 리그 3위 자리를 지켰다. 성남은 리그 12위(20점)에 머물렀다.
양 팀의 전반전은 0-0으로 마무리됐다.
이랜드의 선제골은 후반 1분 터졌다. 정재민이 그 주인공이다. 기쁨은 오래가지 못했다. 후반 3분 성남이 곧바로 동점골을 터뜨린 것. 김주원이 득점을 만들면서 경기는 1-1 스코어가 됐다.
이랜드는 후반 14분 변경준 대신 이동률은 투입했고 뒤이어 김영욱을 빼고 김오규를 투입했다.
팽팽한 1-1을 유지하던 후반 43분, 이랜드가 앞서가는 골을 만들었다. 김결이 득점을 기록하면서 이랜드가 2-1로 리드를 잡았다.
이랜드는 내친김에 쐐기골까지 기록했다. 주인공은 오스마르. 경기는 이랜드의 3-1 승리로 막을 내렸다.
한편 김포FC를 홈으로 불러들인 부천FC1995는 후반 13분 터진 바사니의 골로 1-0 승리를 거뒀다. /reccos23@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