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HD가 광주FC를 홈으로 불러들인다.
울산HD와 광주FC는 10일 오후 7시 30분 울산문수축구경기장에서 하나원큐 K리그1 2024 22라운드 맞대결을 펼친다.
경기를 앞두고 양팀은 선발 라인업을 공개했다.
울산은 4-2-3-1 포메이션으로 나선다. 주민규가 최전방에 자리하고 김민우-김민혁-강윤구가 공격 2선에 나선다. 이규성-보야니치가 중원을 채우고 이명재-임종은-김기희-윤일록이 포백을 꾸린다. 골키퍼 장갑은 조현우가 낀다. 최근 울산에 합류한 정우영은 벤치에서 대기한다.
울산은 21경기를 치러 승점 39점(11승 6무 4패)으로 리그 2위에 자리하고 있다. 광주는 25점(8승 1무 12패)으로 8위다.
1위 김천, 3위 포항 스틸러스와 치열한 우승 경쟁을 펼치고 있는 울산이다. 울산은 지난달 30일 포항(1-2 패), 지난 5일 수원FC(1-1 무)와 두 차례 원정을 마치고 돌아왔다. 수원 원정에서 아타루가 리그 3호골을 신고, 6월 1일 전북현대전 이후 34일 만에 득점포를 가동했으나 아쉽게 승점 3점 획득에는 실패했다.
이제 홈 3연전에 임한다. 첫 단추가 중요한 순간, 광주를 먼저 상대하는 울산이다. 울산은 현재 리그 21경기에서 39골로 팀 득점 1위다.
광주는 이번 시즌 좀처럼 승점을 얻어내지 못하고 있다. 승리가 절실하다. 개막전에서 FC서울, 직후 강원FC를 잡아내며 기분 좋은 시즌 개막을 알렸으나 이후 충격적인 4연패에 빠졌다.
뒷심이 부족한 광주다. 경기를 잘 풀어 선제골을 넣고서도 후반 막판, 혹은 후반 추가시간 실점하는 경우가 많았다. 6월 22일 대전 하나시티즌에 1-2로 패하고 25일엔 수원 원정서 0-1로 패배했다. 지난 30일 제주를 홈으로 불러들여 승리를 거뒀지만, 7일 다시 강원에 0-2로 패배, 경기력에 비해 결과가 좋지 못한 현재다. 시즌 반환점을 돌아선 현재, 상위 스플릿 진출을 위해서는 승점 3점이 절실하다. /reccos23@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