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묘'로 천만배우에 등극한 김고은이 '삼시세끼' 어촌편6의 첫 게스트로 출연한다.
9일 OSEN 취재 결과, 김고은은 최근 진행된 tvN 새 예능 '삼시세끼' 어촌편6의 녹화에 참여했다. 선배 차승원, 유해진 등과 첫 녹화를 시작했고, 유해진과는 '파묘' 이후 다시 한번 재회했다.
'삼시세끼' 어촌편6는 나영석 PD가 연출을 맡았고 '차줌마' 차승원과 '참바다' 유해진을 비롯해 매회 새로운 게스트를 초청하는 형식으로 진행된다. 막내 손호준이 빠지면서 그 역할을 게스트가 대신할 예정인데, 첫 회 게스트로 김고은이 확정돼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이에 대해 tvN 측은 "방송을 통해 확인을 부탁드린다"라고 밝혔고, 김고은 소속사 BH엔터테인먼트 역시 "방송 전까지 출연 여부를 말씀드릴 수 없다. 방송 통해 확인해 달라"며 짧은 입장을 내놨다. 방송 직전까지 게스트를 최대한 감춰서 보는 재미를 끌어올리기 위한 제작진의 당부인 것으로 보인다.
김고은은 올해 2월 개봉한 영화 '파묘'에서 무속인 이화림으로 분해 열연했고, 누적관객수 1191만 명을 동원하면서 데뷔 이래 처음으로 천만배우 타이틀을 가지게 됐다. 평소 예능 출연이 적었던 만큼, '삼시세끼'에서 어떤 매력을 보여줄지 관심이 모아진다.
앞서 가수 임영웅도 '삼시세끼'의 게스트로 확정돼 화제를 모았는데, 아직 정식 촬영은 이뤄지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고, 7월 중 녹화를 할 계획이다. 김고은, 임영웅 외에도 향후 섭외될 게스트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한편 '삼시세끼'는 도시에서 쉽게 해결할 수 있는 '한 끼' 때우기를 낯선 어촌에서 가장 어렵게 해 보는 야외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이다. 2014년 정선편을 시작으로, 어촌편, 고창편, 바다목장편, 산촌편 등 다양한 지역에서 스타들이 삼시세끼를 챙겨먹는 모습을 담아 큰 사랑을 받았다. 이번 어촌편6는 2020년 7월 종영한 시즌5 이후 4년 만에 돌아온다.
올해 10주년을 맞은 '삼시세끼' 어촌편6는 하반기 방송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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