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우새’에서 이상민이 뜻밖에 돌돌싱(?)이 된 가운데, 사유리 아들 젠이 '아빠' 소리에 울컥해 지켜보는 이들까지 뭉클하게 했다.
7일 방송된 SBS 예능 ‘미운우리새끼(약칭 미우새)’에서 이상민과 사유리가 다시 말했다.
가상 부부로 호흡 맞춘 바 있는 사유리가 이상민 집을 찾았다. 이에 모벤져스들은 “상민이 결혼 두번한 것”이라며뜻밖의 돌돌싱(?) 이력이라 농담을 던졌다.
사유리도 “집나간 부인 돌아온 것 같다”며 이상민 집에 도착했다. 5살 된 아들 젠과 함께 온 것. 어느 덧 훌쩍 자란 젠에 모두“정말 많이 컸다 엄마랑 닮았다”며 깜짝, 젠은 한국말로 인사하기도 해 놀라움을 안겼다.
사실 사유리가 병원을 가야하는 탓에 이상민이 하루 젠을 돌봐주기로 한 것이었다.사유리는 “젠이 아빠가 없어, 아빠 없이 살았던 오빠 어떤 부분이 아빠의 빈자리를 느꼈냐”며 직접적으로 물었다. 이에 이상민은 “친구들이 아빠 얘기할 때”라며“4살 때 아버지 돌아가셨다 아예 추억이 없다”고 했다.
그러자 사유리는 “어린이집에서 아빠가 데리러오는 친구보며 (젠이) ‘왜 아빠 없냐’고 할 때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다”며 고충을 전했다. 이에 이상민은 “걱정마라 아빠 없는게 심적으로 힘들진 않았다”며 위로했다.
그렇게 사유리가 병원을 간 사이 이상민이 젠과 단 둘이 남았다. 풀장을 만들기 위해 튜브를 불어줘야하는 상황. 우여곡절 끝에젠을 위한 풀장을 완성했다.
이 외에도 이상민은 실제 아빠처럼 젠을 챙겼다. 그러자 젠이 “아빠”라고 말하기도 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처음 느껴보는 감정에 이상민 역시 울컥하기도. 이어 잠 들어버린 젠을 품에 안기도 했다. /ssu08185@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