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이효리가 아픈 어머니에게 책임감 있는 약속을 해 눈길을 끌었다.
7일 방송된 JTBC 예능 '엄마, 단둘이 여행 갈래?'(이하 '엄마, 단둘이')에서는 단둘이 첫 여행을 떠난 이효리 모녀의 5박 6일의 여정 말미가 담긴 가운데 이효리가 어머니에게 약속을 해 감동을 자아냈다.
이날 어머니와 헤어지기 아쉬웠던 이효리는 오리배를 타자고 제안했다. 그의 제안에 따라 오리배에 올라탄 둘은 함께 페달을 밟으며 진심을 전했다.
먼저 이효리의 어머니는 "네가 서울 오면서 응급상황 생기면 언제든 나한테 연락하라고 했잖나. 든든한 천군만마를 얻은 것 같았다"고 고백했다.
그러자 이효리는 "그전엔 불안하겠다"고 공감, 어머니는 "너 만나기 전까지만 해도 그랬다"고 대답했다. 이효리는 "이제 난 언제든 항상 튀어갈 수 있다"고 약속해 훈훈함을 안겼다.
앞서 이효리 어머니는 "119 소리만 들으면 가슴이 뜨끔한다. 우리 동네에 차가 들어오면 뜨끔한다"고 말한 바 있다.
그는 "갑자기 가슴이 답답하면 죽을 것 같으니 내 스스로 벌벌 (떨면서 병원에) 가다가 조금 지나면 가슴이 편안해진다"고 말해 걱정을 자아낸 바 있다.
[사진] '엄마, 단둘이 여행 갈래?'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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