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우주소녀(WJSN) 멤버 설아가 잊지 못할 감동의 무대를 공개했다.
최근 방송된 케이블채널 MBC M '피크닉 라이브 소풍'에서는 '걸그룹 메인보컬 특집'으로 설아가 출연해 화려한 무대를 소화했다.
‘피크닉 라이브 소풍’은 오픈 공간에서 누구나 관객이 될 수 있는 공개방송을 통해 가수와 관객이 소통하며, 뮤지션들의 진솔한 이야기가 펼쳐지는 콘서트 형태의 버스킹 음악 프로그램이다.
이날 설아는 각자의 색깔을 지닌 솔지, 초아와 광명동굴을 찾아 시민들에게 선물 같은 무대로 아름다운 추억을 선사했다. 첫 번째 무대로 설아는 솔지, 초아와 함께 그룹 큐더블유이알(QWER)의 '고민중독'으로 분위기를 한껏 끌어올렸다. 독보적인 보이스를 가진 설아는 아름다운 하모니로 원곡과는 또 다른 감성을 안기며 귀호강을 자아냈다.
설아는 자신이 속한 우주소녀의 '이루리' 무대로 관객들과 함께 호흡하며 단독 콘서트를 연상케 만들었다. 잔잔한 기타 선율과 아름다운 음색이 완벽한 조화를 이루며 귓가를 사로잡았고, 고백을 앞둔 솔직한 감정을 담은 가사에 진심을 담아낸 목소리가 듣는 이의 마음을 따스하게 어루만졌다. 멤버 없이 혼자 완벽하게 곡을 소화해낸 설아는 폭넓은 보컬 스펙트럼을 증명하듯 한층 더 청량하고 달콤한 음색으로 곡을 소화했다.
마지막 무대를 보여주기에 앞서 설아는 “오늘 ‘소풍‘에서 훌륭한 선배님들과 동굴에서 노래 불러보는 것은 상상도 못했다. 환경을 만들어주신 분들과 여러분들의 에너지 많이 받은 것 같아서 감사하다“라며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또 설아는 솔지, 초아와 그룹 (여자)아이들의 '나는 아픈 건 딱 질색이니까'로 버스킹을 마무리했다. 풍성한 화음으로 환상적인 하모니를 완성한 설아는 팀 내 메인 보컬다운 환상적인 라이브를 뽐내 눈과 귀를 동시에 사로잡았다. 특히 상큼한 매력을 가진 설아는 중간중간 진성과 가성을 넘나드는 보컬 테크닉이 연신 감탄을 자아냈다.
설아는 지난 1월 발매한 첫 솔로 앨범 ‘인사이드 아웃(INSIDE OUT)’ 전곡 작사는 물론 수록곡 '렛츠 토크(Let’s Talk)‘, ’노 걸(NO GIRL)‘ 작곡에 참여하며 싱어송라이터로서의 면모를 발휘해 음악적 역량을 입증했다. 또 장르를 넘나드는 소화력으로 드라마, 예능 등 여러 차례 OST에 참여하며 뜨거운 사랑을 받고 있다.
설아는 앞으로도 활발한 음악 행보를 통해 팬들과의 소통을 이어 나갈 예정이다. /seon@osen.co.kr
[사진]'피크닉 라이브 소풍' 방송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