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현아가 노래 작업에 대한 열망을 전했다.
3일에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에서는 '매드맥스 분노의 무대' 특집으로 준비된 가운데 옥주현, 안현모, 어반자카파 조현아, 오마이걸 승희가 출연했다.
조현아는 곡을 만들 때 공동 작업은 좋아하지 않는다며 작사, 작곡, 편곡까지 자신이 한다고 말했다. 조현아는 "세 명 모두 각자 작업한다. 의견을 내지 않는다"라고 말했다. 조현아는 "의견을 나누면 저작권료가 애매해지더라"라고 말했다.
조현아는 "다른 사람들의 이야기로 곡을 쓰기도 한다. 우리 멤버 중에 순일이가 여자친구랑 헤어졌다고 하더라. 술 먹고 전화를 했는데 얘기를 하다가 갑자기 악상이 떠올랐다. 전화 좀 끊어보라고 했다"라고 말했다.
조현아는 "사람을 만나는 것은 흐르는 강물을 붙잡는 것과 비슷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너 덕분에 한 곡 썼다고 하고 'river'을 들려줬다. 그랬더니 너는 쓰레기라고 하더라. 이별 했는데 곡이라도 남겨야 하지 않나"라고 말했다.
조현아는 "가끔은 이별이 너무 하고 싶은데 남자친구가 없다"라고 말해 주위를 폭소케 했다. 조현아는 7월 5일 두 번째 솔로앨범을 발매한다고 이야기했다.
조현아는 "여름에 어울리는 신나는 노래"라며 "돈보다 꽃이 좋아 욕심없이 버릴 수 있으니까. 꽃보다 네가 좋아"라고 말했다. 이에 유세윤은 "우리 엄마가 나한테 보내주는 짤에 나오는 것 같다"라고 말해 주위를 폭소케 했다. 조현아는 신곡 '줄게'를 라이브로 선보여 눈길을 사로 잡았다.
조현아는 최근 운영중인 유튜브 채널을 잠시 멈췄다고 말했다. 조현아는 "1년 6개월 하다가 종영했다. 뭔가에 너무 익숙해지고 싶지 않았다"라며 "인터뷰를 하면서 내가 소진되는 느낌도 들었고 쉼이 필요하다는 생각에 잠시 멈추기로 했다"라고 말했다.
조현아는 "구독자분들에게 고마운 마음이 있어서 마지막 인사를 했다. 많은 분들이 좋아해주셔서 큰 성장을 할 수 있는 발판이 된 것 같아서 감사하다"라고 말했다.
오마이걸 승희는 "오마이걸이 여름에 잘된 곡이 많다. 내가 오마이걸 전곡의 코러스를 맡았다"라고 말했다. 승희는 코러스 경력만 12년이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승희는 자신만의 노하우를 이야기했다.
승희는 "어떤 노래가 잘됐구나 이렇게 파악할 수 있어서 좋더라. '돌핀'이 정말 잘 됐다. 아이유 선배님이 커버를 해주셔서 차트 역주행 됐다"라고 말했다. 승희는 오마이걸 히트곡 메들리로 바로 라이브로 선보여 시선을 사로 잡았다.
승희는 오마이걸의 예능 길을 열었다고 말했다. 승희는 "혼자 하는 예능을 열심히 나가서 단체 기회로 생길 수 있게 만들었다"라며 "단체 기회가 생길 때 애들한테 일생일대의 기회라고 정신 똑바로 차리고 잘하자고 했다. 조교처럼 그랬다"라고 말했다. 이에 옥주현은 "정말 성실하다. 우리는 스케줄 누가 잡아 왔냐고 그랬다"라고 말해 주위를 폭소케 했다.
옥주현은 남다른 힘으로 삼손이라고 불린다고 말했다. 옥주현은 "내가 커튼콜할 때 상대 배우를 드는 경우가 있는데 '스위니토드' 할 땐 조승우씨를 들었다. 박효신씨는 야생화를 뽑았다고 한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옥주현은 "'아는 형님'에서 서장훈 오빠를 업은 적도 있다. 이건 방송 내보내지 말라고 나를 지켜줘야 한다고 방송에 안 나갔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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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MBC '라디오스타' 방송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