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재석, 조세호가 주짓수 사부를 만났다.
3일에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서는 한국 문학을 가르치는 미국인 교수이자 한국 최초의 주짓수 사부인 존 프랭클 교수가 등장했다.
존 프랭클 교수는 1987년에 처음 교환학생으로 한국에 온 후 한국 문학을 공부하고 있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존 프랭클 교수는 10년 동안 작가 이상의 문학을 분석하고 공부하고 있다며 능숙하게 소개해 주위를 깜짝 놀라게 했다.
존 프랭클 교수는 "캘리포니아 산타크루즈가 고향이다"라며 "시골이긴 하지만 살기 좋은 곳이다. 바닷가가 우리집에서 3분 거리"라고 말했다. 유재석은 "타지에서 살다보면 고향 음식이 당기지 않나"라고 물었다. 존 프랭클 교수는 "멕시코 음식이 당긴다. 여기도 멕시코 음식이 많아졌지만 살짝 다르다"라고 말했다.
존 프랭클 교수는 유재석을 보며 "우리 딸이 열렬한 팬이다. '런닝맨'도 자주 봤다"라며 "딸이 지금 미국에 있는데 오면 항상 엄마 미역국 그런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존 프랭클 교수는 친구를 통해 주짓수를 배웠다고 말했다. 존 프랭클 교수는 "많은 운동을 했는데 그 친구가 하얀띠였는데 내가 꼼짝을 못했다. 그래서 이걸 배워야겠다고 생각했다"라고 말했다.
존 프랭클 교수는 주짓수를 시작한 지 30년 됐다며 "지는 건 100번 질 수 있는데 패배는 나에게 달려 있다. 내가 포기 하지 않으면 패배가 없다고 가르친다"라고 말했다.
존 프랭클 교수는 "블랙 벨트까지 최소 10년 걸린다"라고 말했다. 유재석은 "레드 벨트까지 50년 걸린다고 하더라. 승급 벨트를 스승님이 주신다고 하더라"라고 말했다. 존 프랭클 교수는 "제자들을 매일 보고 매일 평가해서 따로 심사를 하지 않는다. 장기간으로 평가하는 게 더 공평하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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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방송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