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출연자 함수현이 남자 출연자 이재원의 데이트 신청을 거절해 눈길을 끌었다.
2일 방송된 SBS '신들린 연애'에는 남자 출연자가 여자 출연자에게 선착순 데이트를 신청하는 모습이 그려진 가운데 함수현이 이재원의 데이트 신청을 거절해 분위기를 얼게 만들었다.
이날 남자 출연자들에게는 선착순으로 데이트 신청을 하라는 지령이 내려왔다. 이에 이재원은 고민하다 함수현에게 "데이트 하자"고 말했다.
함수현은 "싫어"라고 즉답했는데 이에 이재원이 당황하자 "장난이었잖아. 진심으로 안했잖아"라고 수습했다. 이재원은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제가 급한 게 보였던 것 같다"고 전했다.
함수현은 제작진 인터뷰에서 "어제 홍조 씨와 얘기를 했는데 재미있어서 아침까지 대화가 이어졌다. 시간이 짧았다"며 "내심 홍조 씨가 데이트 신청 해 주기를 바랐나보다"고 털어놔 기대감을 모았다.
그래도 함수현은 이재원의 데이트 재신청을 받아주었고, 그 결과 함수현-이재원, 최한나-박이율, 조한나-이홍조, 조윤아-허구봉이 데이트 하는 커플로 맺어졌다.
한편 박이율은 최한나에게 "오늘 데이트 할래요?"라고 직진 제안해 눈길을 끌었다. "분위기 있게 제안해달라"는 최한나의 말에 박이율은 최한나를 따라가 다시 "괜찮으면 데이트 할래요?"라고 말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이후 데이트 장소에서 박이율은 최한나에게 계속 신경이 쓰였다면서 솔직하게 호감을 드러냈고,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다른 사람들과는 데이트를 안 해 봐도 될 것 같다"고 말해 관심을 모았다. 이를 지켜보던 박성준은 "두 사람 궁합이 좋다. 엿 같은 궁합이다"라며 두 사람이 좋은 인연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사진] '신들린 연애'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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