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하하가 부동산 관련 배아픈 경험을 털어놨다.
3일 방송된 KBS 2TV '하이엔드 소금쟁이'(이하 '소금쟁이')에는 하하가 인턴 소금쟁이로 합류한 가운데 의뢰인의 사연에 뼈 아픈 경험을 털어놔 눈길을 끌었다.
이날 첫 번째 의뢰인인 김샘(개그맨 김홍식)은 큰딸이 운영하는 카페에서 아르바이트하는 일상을 공개했다. 그는 한 집에서 20년째 살고 있다고 밝혔다.
김홍식은 "20년째 한 집에 사니까 가족이나 지인들이 '그래서 발전이 없는 것이다'라고 말해 이사를 고민 중이다"라고 전했다.
이에 양세형은 "어렵게 이사를 결정했는데 갑자기 재개발 소식이 들릴 수 있다"며 공감, 하하는 "맞다, 내가 그렇다"고 말해 주목받았다.
하하는 "어디라고 얘기는 못 하겠는데 가족의 반대를 무릅쓰고 이사를 강행했다. 근데 살던 동네가 재개발이 확정돼서 3배가 올랐다. 배가 아프더라"고 토로했다.
한편 김홍식은 "이 집에 들어온 뒤 일이 잘 풀리기 시작했다. 그래서 '럭키 하우스'라는 생각에 이사를 결심하기가 어렵다"고 말했고 이를 들은 필쌤은 "그런 생각 때문에 객관적으로 집을 볼 수가 없는 거다. 체크리스트를 만들어 이사를 냉정하게 고민해보라"고 조언했다.
[사진] '하이엔드 소금쟁이'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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