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현 수난시대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올해만 세번째 열애설에 휩싸였기 때문. 모두 사실은 아니었다.
1일인 어제, 김수현이 개인 SNS를 통해 새로운 사진들을 올렸다가 일부를 빠르게 삭제했다. 해당 사진은 김수현이 올린 사진을 그가 아시아 투어 팬미팅 중 찍은 셀카로. 블랙 수트를 입은 김수현은 훈훈한 비주얼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하지만 누리꾼들 사이에선 김수현이 삭제한 사진은 김지원과 사진을 찍은 포즈, 스타일링이 비슷했다는 얘기와 함께, 혹시. 김수현은 김지원과 럽스타그램이 아니냐는 의혹이 일었다. 두 사람이 최근 '눈물의 여왕'이란 드라마로 부부 호흡을 맞춘 만큼 연인으로 발전했을 거라는 추측이 이어진 것.
오히려 이는 럽스타가 아닌, 이러한 오해를 차단하기 위해 빠르게 사진을 삭제한 것으로 보인다. 측근에 따르면 김수현과 김지원의 열애설은 사실이 아니다. 양측 소속사는 이 같은 근거 없는 열애설이 일일이 대응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전하기도 했다.
그렇기에 더더욱 김수현 입장에선 황당할 수 밖에 없다. 사실 이러한 '카더라' 열애설이 처음이 아니기 때문. 김수현은 최근 아이오아이 출신 임나영과 열애설에 휩싸이기도 했는데, 한 음악 페스티벌에서 귓속말을 나누는 모습이 포착됐다. 이에 김수현과 임나영 측 모두 “사실이 아니다”라고 빠르게 해명하면서 열애설을 일단락 시켰다.
올해 가장 황당했던 열애설은 배우 김새론이 본인의 SNS에 김수현과의 과거 투샷을 올린 것이다. 사실이 아닌 셀프 열애설을 불지핀 바, 심지어공교롭게도 김수현이 출연하고 있는 tvN 토일드라마 '눈물의 여왕'에서 김수현과 김지원의 키스신이 방영된 후, 해당 사진을 올려 이러한 김새론의 행동에 관심이 쏠렸다.
당시 김수현 소속사는 "의도를 전혀 알 수 없다"라며 "해당 사진으로 인해 배우에 대한 불필요한 오해와 억측 등이 난무하고 있는 상태로 당사는 김수현의 인격과 명예를 훼손하고 악의적인 비방과 모욕적인 게시물에 대해서는 법률 대리인인 법무법인을 통해 강력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법적 대응을 예고하기도 했다
그렇기에 김수현 입장에선 더욱 조심스럽지 않겠냐는 주장이다. 자신의 행동 그리고 말 한 마디가 자칫 오해로 번질 수 있기 때문. 물론 '눈물의 여왕'에서 그 누구보다 잘 어울리는 부부 호흡을 맞췄기에 김지원과 김수현의 실제 연애를 바라는(?) 팬들도 있었다. 이에 더더욱 팬들의 바람(?)이 열애설까지 이어진것 아니냐는 반응도 있다.
하지만 이는 의혹과 추측일 뿐. 실제 당사자는 당황할 수 밖에 없다. 더구나 개인의 사생활이 작품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기에 단순히 넘어갈 수 없는 문제. 이제는 이전과 달리 소속사도 '무대응'으로 반응하지 않을 정도다. 일명 '망붕렌즈' 럽스타 의혹이 배우들에게도 곤욕을 안기고 있기에 섣부른 판단과 추측은 지양할 필요가 있어보인다. /ssu08185@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