킬리안 음바페가 예전 같지 않다.
프랑스는 2일(한국시간) 독일 뒤셀도르프의 뒤셀도르프 아레나에서 개최된 ‘유로 2024 16강전’에서 벨기에를 1-0으로 이겼다. 프랑스는 8강에서 포르투갈과 대결한다.
이겼지만 찜찜한 승리였다. 공격이 답답했던 프랑스는 후반 40분 터진 얀 베르통언의 자책골로 겨우 이겼다. 괴물 음바페가 예전같지 않은 답답한 움직임을 보였다.
음바페는 오스트리아전에서 코뼈가 골절된 후 특수제작된 마스크를 쓰고 나왔다. 음바페는 예전같지 않은 모습을 보였다. 마스크를 쓰고 시야가 제한돼 플레이에 지장이 많았기 때문이다.
디디에 데샹 프랑스 감독은 “음바페가 점점 익숙해지고 있다. 땀이 많이 나면 불편할 수 있다. 눈에 들어가기 때문에 시야를 가릴 수 있다. 10초에 한 번은 시야를 가린다. 아주 불편하다”고 인정했다.
이어 “그래도 음바페가 적응해야 한다. 앞으로 몇 주에서 몇 달은 계속 마스크를 쓰고 뛰어야 하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프랑스가 포르투갈을 넘기 위해서는 음바페의 활약이 필수적이다. 음바페는 폴란드전에서 페널티킥을 넣어 한 골을 기록 중이다. / jasonseo3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