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상이몽2'에서 배우 김민재가 장인어른이 플렉스해준 으리으리한 제주도 집을 공개, 이곳에 비밀 스폿도 깜짝 공개했다.
1일 방송된 SBS 예능 '동상이몽 시즌2-너는 내 운명'에서 촬영 일정을 모두 마치고 김민재가 약 두 달 만에 가족이 있는 제주도에 컴백했다.동화같은 단독주택 제주도 집을 공개했다.
먼저 미모의 배우 아내인 최유라도 공개, 특히 두 사람은 제주 하우스가 특별한 이유에 대해서도 밝혔다. 모눈종이에 평수세며 둘이 손수 설계해서 지은 집이라고. 빈 부지에 직접 보금자리를 지었던 것이었다. 마당에서부터 자연이 가득한 집이었다. 그림같은 집에 모두 부러워했다.
방은 온 가족이 함께 생활하는 침실이 있었다. 2층 다락방엔 아이들의 놀이방과 휴식공간이 가득했다. 집 완공이 3개월 아닌 8개월 걸렸다는 김민재는 "집에 대한 아이디어가 많이 많이 싸웠다"고 했다. 이에 아내도 "정해놨는데 너무 즉흥적인 남편, 왜 이러지? 싶었다, 중간에 남편은 '꿈꾸는 사람'이구나 싶었다"며 웃음, "그래도 결과가 좋으니까, 이제는 뭐 싶다"고 했다. 이에 모두 "아내가 받아주기 쉽지 않다"며 놀라워했다.
이어 제주하우스이 숨겨진 스폿을 공개했다. 집 옆에 바로 널찍한 카페를 만든 것. 모두를 위한 교류의 장이라고 했다. 동네 사랑방을 만들고 싶었다는 것. 두 사람은 "모두가 쉬었으면 하는 마음"이라 했다. 김민재는 "장인어른이 빚내서 지어주신 것. 장인어른 처가댁 땅이다"고 했고, 처가 플렉스에 모두 "장가 잘 갔다"며 감탄, 김민재도 인정했다.
이 곳은 온 동네 아이들이 뛰어노는 공간의 장이 되기도 했다. 김민재는 "아이들에겐 아이들이 필요한 것 같다,놀이터에서 아이들이 뛰어놓으면 제가 숨이 쉬어진다"고 했고 모두 "오리지널 제주 방정환 선생님"이라며 감동했다.
이 가운데 부부의 이중생활을 공개, 알고보니 배우들이 지낼 수 있는 공간이 따로있었다. 연극무대를 만든 것. 꿈의 소극장을 만든 것이다. 게스트룸에서 배우들을 위한 숙소까지 있었다.김민재는 "숙박비를 따로 받지 않는다"며 피터팬 부부의 연극학교 규칙에 대해 "누구나 쉬러왔으면 좋겠다"는 취지를 전했다.
이에 운영비는 어떻게 감당하는지 묻자 김민재는 "지역에서 예술부흥을 위한 사회적 기업을 운영 중이다"며 "처음엔 지원으로 시작해, 지원받을 수록 독립성을 떨어질 것 같아 이젠 사비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현재도 초연 중이라는 두 사람. 아내 최유라가 연출을 맡았다. 심지어 예술학교 대표에 카페 운영, 배우 겸 남편 소속사 대표까지 모두 겸직하 아내. 키즈 프로그램 운영에 두 아이 육아도 맡고 있었다.이에 모두 "아내가 전화 받을 시간 없다 24시간이 모자르다"며 인정했다.
김민재와 아내 최유라는 "우리는 작업 얘기할 때 제일 재밌다"며 웃음, 김민재도 "이창동 감독님도 장가잘 간 것 같다고 하셨다"며 웃음지었다. /ssu08185@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