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파트너' 히샬리송(27)이 자신을 둘러싼 소문을 직접 일축시켰다.
히샬리송은 지난달 30일(한국시간) 토트넘 소식을 알리는 한 소셜 미디어 계정에 올라온 자신의 뉴캐슬 이적설에 대해 "가짜뉴스"라고 직접 댓글을 달았다.
앞서 6월 27일 영국의 카우치오프사이드는 “토트넘이 뉴캐슬의 최전방 공격수 알렉산더 이삭(24) 영입을 위해 히샬리송, 그리고 추가 현금으로 뉴캐슬에 영입 제안을 했지만, 거절당했다”라고 전했다. 이 소식이 소셜 미디어 상에 퍼져 나갔다.
2023-2024시즌 직전 ‘주포’ 해리 케인을 바이에른 뮌헨으로 떠나보낸 토트넘은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믿을만한 공격수를 영입하고자 한다. 이삭을 비롯해 조나단 데이비드(릴 OSC), 이반 토니(브렌트포드), 산티아고 히메네스(페예노르트 로테르담) 등과 연결되고 있다.
이삭은 스웨덴 국가대표 스트라이커다. AIK 포트볼(스웨덴)에서 데뷔한 그는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를 거쳐 레알 소시에다드에서 뛰었다. 2022년 뉴캐슬에 합류했다.
이삭이 스웨덴 출신이며 호리호리한 몸매와 큰 키(192cm) 때문에 스웨덴 전설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와 비교되기도 했다. 또 다른 전문가들은 아스날과 프랑스 전설 티에리 앙리 같은 공격수라고 평가하기도 했다.
실제 뉴캐슬은 이삭의 잠재력을 보고 레알 소시에다드에 구단 역대 최고 영입액인 7000만 유로(약 1016억 원)를 지불했다. 이는 맨체스터 시티가 엘링 홀란(24, 맨체스터 시티) 영입을 위해 도르트문트에 준 이적료 6000만 유로(약 871억 원)보다 비싸다.
이삭은 프리미어리그 첫 시즌이었던 2022-2023시즌 리그 22경기 10골을 기록했다. 부상 때문에 많은 경기에 나서지 못했으나 시작부터 두 자릿수 득점을 올려 기대감을 올렸다. 2023-2024시즌엔 리그 30경기 출전해 무려 21골을 뽑아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전설 리오 퍼디난드는 이삭에 대해 "잠재적으로 그는 홀란과는 별개로 프리미어리그 최고 공격수가 될 수 있다"라고 평가했다.
카우치오프사이드는 이런 이삭을 영입 대상으로 점찍고 최근 토트넘이 뉴캐슬에 영입 제안서를 넣었다고 보도했다. 유럽 이적시장에 정통한 지안루카 디 마르지오도 부상과 부진이 맞물려 입지를 잃어가고 있는 히샬리송과 현금을 내주는 방식으로 토트넘이 이삭을 원했는데 뉴캐슬이 신속하게 이를 거절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이 소식을 전해 들은 '소문 주인공' 히샬리송은 직접 "가짜뉴스"라고 반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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