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로배우 박규채가 세상을 떠난 지 1년이라는 시간이 흘렀다.
박규채는 지난해 1일 별세했다. 향년 84세.
고인은 폐렴 치료를 받아온 것으로 알려졌다. 2005년 2기 전립선암 판정을 받았지만 조기 발견한 덕에 완치한 바 있다.
강원도 속초 출생으로 고려대 농대를 나온 박규채는 연극 배우로 연기를 시작, 1961년 MBC 라디오 성우 연기자로 발탁돼 본격적인 연기 활동을 시작했다.
본격적인 연기자 활동은 1962년 서울중앙방송 공채 탤런트로 데뷔한 뒤였다. ‘야망 25시’, ‘제1공화국’, ‘억새풀’, ‘사랑과 야망’, ‘3김시대’ 등 시대극에서 인상적인 활약을 했다.
이 밖에도 ‘수사반장’, ‘전원일기’에서도 강렬한 인상을 남긴 그는 2007년 방송된 ‘연개소문’을 끝으로 드라마 출연을 마무리했다. /elnino8919@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