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홋스퍼가 2006년생 '신성' 영입을 시도한다.
영국 '디 애슬레틱'은 30일(이하 한국시간) "최근 브렌트포드 이적을 거절한 아치 그레이는 토트넘 홋스퍼와 협상을 앞두고 있다"라고 전했다.
아치 그레이는 2006년생의 어린 선수로 오른쪽 측면 미드필더와 수비형 미드필더, 중앙 미드필더, 공격형 미드필더까지 소화할 수 있는 만능 자원이다. 187cm의 큰 키와 뛰어난 상황판단, 적절한 탈압박 능력과 패스로 다양한 역할을 무리없이 소화한다.
실제로 2023-2024시즌 그는 리즈 유나이티드에서 리그 44경기를 비롯하 공식전 52경기에 출전, 오른쪽 풀백으로 30경기, 중앙 미드필더로 10경기, 수비형 미드필더로 6경기, 공격형 미드필더로 3경기를 소화했다.
최근 그레이를 향해 브렌트포드가 관심을 드러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그러나 영국 '스카이 스포츠'의 29일 보도에 따르면 그레이는 이를 거절했다.
스카이 스포츠는 "이제 그레이는 토트넘과 협상을 진행 중이다. 토트넘과 리즈 사이에 결정된 것은 아직 없으며 협상은 초기 단계다. 그레이는 이번 주말 브렌트포드에서 메디컬 테스트를 진행할 예정이었으나 이적은 무산됐다. 초기 이적료는 3,500만 파운드(한화 약 612억 원)로 합의된 상태였다"라고 알렸다.
매체는 "토트넘을 포함한 여러 팀이 그레이를 주의 깊게 관찰했다"라고 덧붙였다.
뒤이어 30일 디 애슬레틱은 "토트넘은 그레이의 브렌트포드 이적이 결렬된 뒤 빠르게 접근했다. 논의는 계속 진행 중이며 아직 결정된 것은 없다. 그러나 거래는 낙관적이다"라고 전했다.
디 애슬레틱은 "그레이는 주말 브렌트포드에서 개인적인 조건 합의를 마쳤고 메디컬 테스트도 진행했다. 그러나 차질이 생겼고 만약 리즈를 떠나게 된다면 차기 행선지는 토트넘이 유력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레이는 7월이 오기 전 토트넘과 협상에 나설 예정이며 아직 개인적인 조건은 구체적으로 알려지지 않았다"라고 전했다. /reccos23@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