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y name is 가브리엘’에서 박보검이 첫 방송에 이어 다시 한번 눈물을 보였다.
28일 방송된 JTBC 예능 프로그램 ‘My name is 가브리엘(마이 네임 이즈 가브리엘, 약칭 가브리엘)’에서는 지난주 첫 방송에 이어 배우 박보검과 코미디언 박명수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먼저 이날 박보검은 램파츠 합창단 연습을 마치고 맥주를 마시며 뒤풀이를 했다. 아일랜드 전통 흑맥주를 마시게 된 박보검은 “원래 주량이 없었다. 취할 때까지 안 마시니까. 그런데 매번 연습 끝나고 한 잔이 두 잔이 되고 술을 마시니까 주량이 생길 것 같다”라며 당황했다.
이 가운데 램파츠 단원들은 박보검에게 "루리는 내 인생을 바꿨어. 단 한번도 루리 없이 노래를 불러본 적이 없어. 우리는 너를 사랑해"라며 지극한 애정을 쏟아냈다. '나도 모르는 내(루리)가 다른 사람의 인생을 바꿨다'는 말에 박보검은 금세 울컥해 눈시울을 적셨다.
강민경은 “보검씨 또 울어요? 하루 만에 두 번 울었다”라며 걱정했다. ‘우리는 널 사랑해, 루리’라는 루리 친구들의 말에 이해리는 “멘트 자체가 친구들끼리는 하기 힘든 말이지 않나”라고 거들었다.
그런가 하면 단원들이 피치파이프를 조율하자 음악이 나오던 펍도 조용해졌다. 순식간에 아일랜드 노래가 아카펠라로 펍을 가득 채웠다. 이해리는 “진짜 영화같다”라며 놀라워 했다. 루리 박보검은 펍의 손님들과 함께 램파츠 단원들의 펍스킹에 빠져들었다.
즉석에서 울려퍼지는 하모니에 박보검은 다시 한번 눈물을 글썽거렸다. 이해리는 “실제로 들으면 장난 아닐 것 같다”라며 궁금해 했고, 이에 박보검은 “맞다. 그래서 한번 한국에 오셨으면 좋겠다, 이 분들이”라며 램파츠에 대한 그리움을 토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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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JTBC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