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에서 발생한 칼부림 사건이 전국으로 번졌다.
28일 방송된 티캐스트 E채널 ‘용감한 형사들3’에서는 연속해서 살인을 저지른 범인의 경악스러운 이야기가 공개됐다.
이용운 경감은 과거 범인을 검거한 후 2년 후 범인으로부터 편지를 받았다고 이야기했다. 이용운 경감은 "나 때문에 인생이 망가졌다고 나오면 나를 죽이겠다고 협박 편지를 보냈다"라고 말했다.
이용운 경감은 2000년에 벌어진 사건을 이야기했다. 동네 주민들끼리 칼부림이 났다는 이야기를 듣고 출동했다고 말했다. 이용운 경감은 "가게 내부가 피로 낭자하고 중년의 남성이 쓰러져 있었는데 가슴 부위에 칼이 찔린 상황이었다"라고 말했다.
게다가 피해자가 한 명이 아닌 상황. 이용운 경감은 "현장에서 200m 떨어진 곳에 한 남성이 누워 있었는데 이미 숨진 상태였다"라고 설명했다. 범인은 도망가는 피해자를 쫓아가서 칼로 찌른 것으로 추측되는 상황.
이용운 경감은 "신고가 들어온 건강원에서 화투판이 벌어진 상황이었다"라고 설명했다. 이용운 경감은 "이날 화투판에 5명 정도 앉아 있었다고 했다"라고 말했다. 사랑방처럼 소소하게 즐기는 곳에서 칼부림이 일어난 것.
이용운 경감은 돈을 많이 딴 사람이 잃은 사람에게 주는 개평 때문에 싸움이 일어났다고 말했다. 그런데 개평 금액은 겨우 2500원이라는 것. 송은이는 "정말 귀를 의심하게 하는 얘기"라고 놀라워했다.
이용운 경감은 범인이 개 도살용 칼을 휘둘렀다고 말했다. 싸움을 말리던 사람에게 칼을 휘둘렀고 다툼을 벌였던 또 다른 사람이 도망가자 그 사람을 쫓아가 흉기를 휘둘렀다고 이야기했다.
한편, 이용운 경감은 범인이 도주를 하면서도 살인을 저질렀고 범인의 집에서 낡은 노트를 발견했다고 말했다. 범인은 낡은 노트에 자신이 그동안 원한을 가졌던 사람들의 이름을 적어뒀고 그 이름대로 살인을 저질러 주위를 경악하게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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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티캐스트 E채널 ‘용감한 형사들3’ 방송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