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룡센터’ 샤킬 오닐(52)이 축구판에 발을 들인다.
‘더선’은 27일 “샤킬 오닐이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의 지분을 인수하기 위해 논의중이다. 오닐이 잉글랜드 축구를 좋아하고 진지하게 투자를 고려하고 있다. 오닐이 직접 축구도 관람했다”고 소개했다.
웨스트햄 구단은 현재 데이비드 설리반(75)이 지분의 38.8%를 소유하고 있다. 그의 재산은 120억 파운드(약 21조 434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웨스트햄은 여러 명의 소액주주들이 보유하고 있다. 오닐도 소액주주가 되려는 것으로 보인다.
오닐 외에도 NBA 스타 르브론 제임스가 2011년부터 리버풀에 투자해 2% 지분을 소유하고 있다. 풋볼스타 탐 브래디는 버밍엄의 공동 구단주다.
현역시절 괴물센터로 불린 오닐은 4번의 NBA 파이널 우승과 3번의 파이널 MVP를 획득했다. NBA 올스타에 15회 선정된 그는 2000년 정규리그 MVP를 차지했다. 오닐은 은퇴 후 농구방송인으로 활약하고 있다. / jasonseo3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