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은영의 금쪽 상담소'에서 배우 노현희가 모친과 함께 출연, 거침없는 모녀의 대화가 모두에게 충격을 안겼다. 특히 동생 빚까지 떠안은 안타까운 상황을 전하기도 했다.
27일 방송된 채널A 예능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에서 노현희가 고민을 전했다.
이날 32년차 배우 노현희가 출연, 이때 정형돈은 “노현희가 원조 루머부자”라고 언급하자, 노현희는 “옛날에 많았다”며 토크쇼였던 ‘서세원쇼’를 언급,“친분이 있던 (고 서세원) MC가 재밌게 해보라고 해 ,갑자기 막춤을 췄다”고 했다. 하지만 이후 악플이 따라다녔다는 노현희는 “어느날, ‘조영구에게 들은 썰’이라면서 노현희가 옷 벗고 피디들 앞에서 춘다는 루머가 생겼다”며 “정말 믿겠더라”며 억울해했고, 모친도 “쫓아가서 싸우고 싶었다”며 당시 심경을 전했다.
본격적으로 두 사람의 고민을 물었다. 모친은 “딸이랑 정말 많이 싸운다”며 고민, 맨날 싸우는 이유에 대해“딸이 자기 일 빼곤 할줄 아는게 하나도 없어 매일 싸운다 , 딸 고집도 세다”고 했다. 한 번 한다고 한 건 무조건 하는 성격이라는 것.
실제 두 사람 모습을 관찰했다. 모친은 “사실 내가 욕을 많이 한다”며 딸 노현희에게 평소에도“미친X, 개 같은X”이라며 욕설을 퍼부었다. 모친은 “돈도 못 벌어오는 X이, 사람 XX만들어놓는다”며 쌍욕을 퍼부었고,노현희는 “한 달에 백만원도 못 번다고, 돈도 못 벌어오는 X이라고 하면 저도 화가난다”며 “어릴 때도 공연장에 오면 내가가 제일 못한다고 꾸중을 들었고, 스스로 작아졌다”고 회상했다.
급기야 서로 죽는단 얘기도 많이 한다며 아슬아슬한 모습. 노현희는 “나도 엄마도 죽으라고 한다”며 “회복이 힘들 것 같다, 그냥이대로가 가장 편한거 같긴하다”고 말했다. 모친은 관계 개선을 바라긴 했다. 하지만 “사람은 고쳐쓰지 말란 말이 있어 기존의 패턴이나 갖춰진 사고가 쉽게 고쳐질 것 같진 않다”고 했다.
두 사람은 “그래도 피터지게 싸우다 나중엔 언제 싸웠냐는 듯 일상에 서로 적응이 된다 그냥 일상이 된다”며 언제 싸웠냐는 듯 웃음을 보이기도 했다.
하지만 싸우다 못해 차에서 3일 잔적도 있다는 노현희. 오은영은 “그건 아이들이 혼나고 억울하면 벅장 속에 들어가 있는 것과 같다, 마치 그런 느낌, 엄마 속상하게 골탕 먹이려는 느낌이다”고 했다. 이에 노현희도 “사실 소심한 복수를 한 거 같긴하다고소한 느낌인가? 그런 것 같다”며 머쓱거렸다.
특히 극심한 스트레스로 열꽃도 올랐던 노현희. 피부암까지 갈 위기가 있었다고 했다.위장 장애 등 건강 적신호까지 온 것.딸의 스트레스에 대해 묻자 모친은 “돈 관리 내가 했다 딸 돈으로 산 땅, 집, 상가 건물을 산 걸 아들 명의로 하게 됐다”며“아들 생활을 도와주려 했다 재물복이 있는지 아들이 잘 됐는데 코로나로 폭망했다”고 했다. 딸이 번 돈을 고스란히 아들에게 투자했다는 것.
더구나 모친 강요로 남동생 빚을 떠안은 노현희는 “지금 제가 갚아야할 돈이 8억이다”며 대신 떠안게된 빚에 대해서도 언급,“작년 8월부터 빚 독촉에 시달려, 이미 집에 경매에 넘어갔다”며 “이 집에서 마지막 촬영이 될 정도로 위태로운 상황이다, 모으면 한 방에 말아먹는다”며 돈 얘기에 또 분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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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