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뉴진스의 하니가 일본 도쿄돔 팬미팅에서 ‘푸른 산호초’ 개인 무대를 공개해 뜨거운 화제를 모으고 있다.
뉴진스는 지난 26일 일본 도쿄돔에서 ‘Bunnies Camp 2024 Tokyo Dome’ 첫날 공연을 개최하고 현지 팬들과 만났다.
앞서 뉴진스는 풍성한 세트리스트와 다채로운 무대로 팬미팅 이상의 음악 페스티벌을 예고했다. 프로듀서 250의 오프닝 디제잉 후 뉴진스는 약 150분간 총 20곡이 넘는 히트곡 퍼레이드를 펼친다는 소식에 팬들의 기대가 높아졌다.
이날 뉴진스는 다채로운 무대를 꾸민 가운데 멤버들은 각자 개성이 담긴 솔로 무대를 꾸며 눈길을 끌었다. 민지는 일본의 싱어송라이터 바운디의 ‘무희’ 무대를, 다니엘은 자작곡, 혜인은 타케우치 마리야의 ‘플라스틱 러브’, 해린은 매혹적인 댄스 퍼포먼스를 각각 선보였다.
특히 하니는 일본의 전설적인 국민 가수 마츠다 세이코의 대표곡 ‘푸른 산호초’를 선곡해 청순한 매력을 뽐냈다. 1980년에 발매된 이 곡을 자신만의 스타일로 재해석한 하니는 짧은 단발머리와 스트라이프 티셔츠, 흰 치마 등 마츠다 세이코를 연상시키는 스타일링으로 곡의 분위기를 배가시켰다.
현장의 관객들은 물론 SNS 등을 통해 공개된 영상을 본 네티즌 역시 옛날 곡임에도 불구하고 완벽하게 소화했다며 뜨거운 반응을 쏟아내고 있다. 이에 힘입어 ‘푸른 산호초’는 SNS 트렌드 상위권에 랭크되며 핻항 무대에 대한 관심을 실감케 했다.
한편 뉴진스의 도쿄돔 팬미팅은 이날 두 번째 공연이 진행되며, 스포니치, 스포츠 호치, 산케이 스포츠, 데일리 스포츠, 도쿄 주니치 스포츠 등 현지 언론은 도쿄돔 팬미팅에 맞춰 뉴진스 특별판을 제작하는 등 압도적인 인기를 입증했다. /mk324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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