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의 연애3’에서 최초 전 썸남이 등장한다. 본격적으로 로맨스 기류가 바뀌는 가운데, 러브라인 판도는 어떻게 달라질까.
28일(금) 공개되는 웨이브(Wavve) 오리지널 ‘남의 연애 시즌3’(이하 ‘남의 연애3’) 3, 4회에서는 나이와 직업을 최초 공개하며 로맨스 기류의 변화를 예고한 한편, 한데 모인 여덟 입주자들 중 두 남자가 과거 특별한 관계로 얽혀 있음이 복선처럼 깔려 놀라움을 자아낸다.
명균과 한민(메기)의 등장으로 막을 연 3화는 한순간에 뒤바뀔 로맨스 텐션의 폭풍전야를 예고한다. 이미 러브라인을 형성한 기존 입주자들의 사이를 비집고 끌리는 상대에게 거침없이 호감을 표현한 것. “훤칠하시다, 분위기를 바꿔주는 분”이라며 많은 이들을 떨리게 한 치명적인 메기의 등장이 러브라인들을 뒤집을지 관심이 쏠린다.
한편, 명균의 등장 이후 눈에 띄게 굳은 표정을 비추는 한 입주자. 명균 역시 당황한 기색이 역력해 과연 어떤 관계였을지 의아한 가운데, “사귀었던 사이는 아니니까”라는 의미심장한 발언이 이어지며 두 사람의 얽히고설킨 사연이 궁금증을 자아낸다.
이어 남자들이 함께한 두 번째 저녁에는 직업과 나이가 최초 공개되며 서로에 대해 더욱 알아가는 시간을 보냈다. 설렘 반 걱정 반 섞인 지목이 오가고, 댄서, 모델, 강사 등 첫인상과는 반전되는 직업이 소개되며 호감도에 새로운 바람이 불기 시작한다. 예상 외의 나이 차이를 마주한 남자들이 당혹스러움을 숨기기 어려워하는 가운데, 첫 인상부터 서로를 지목하며 굳건히 유지하던 러브라인에도 흔들림이 포착된다.
요동치는 마음에 관계가 어그러지나 싶은 찰나, 남의 집 입주자 휘는 “오늘 하루종일 형 생각만 했어”라는 수줍음 담긴 심쿵 멘트로 직진 연하만의 자신감을 내비치는데, 이틀의 통화로 마음의 방향이 바뀐 두 사람의 관계가 과연 어떤 변화를 보일지 귀추가 주목된다.
뜨거워진 여름만큼이나 점점 과열되는 ‘남의 연애3’는 매주 금요일 오전 11시 공개된다. 동시에 아이치이(미주, 동남아 10개국, 대만), 라쿠텐(일본) 등 해외 플랫폼을 통해 공개돼 글로벌 시청자들과 만나볼 예정이다. /cykim@osen.co.kr
[사진] 웨이브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