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예술가 팝핀현준이 아내인 국악인 박애리와의 이혼설, 댄스학원 제자와의 불륜설 등 가짜뉴스에 대해 법적대응에 나섰다.
팝핀현준은 지난 26일 “요며칠 가짜뉴스로 저를 비롯해서 가족들과 주변 지인 제 팬분들까지 신경쓰고 스트레스가 많았다”고 털어놓았다.
그러면서 “그나마 다행은 많은 언론매체 및 뉴스에서 이 가짜뉴스의 심각성을 대대적으로 보도해주셔서 허위사실이 바로 잡힐 수 있길 바랬지만 여전히 많은 게시물과 댓글 등을 통해 허위사실 유포 및 명예훼손이 심각하게 진행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팝핀현준은 명예훼손으로 법적대응을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그는 “현재 민사 형사 고소를 진행하게 됐다. 선처는 없다”며 “이번 계기로 이러한 범죄자들이 합당한 처벌을 받을 수 있길 바라는 마음이며 정의구현을 통해 다시는 저와 같은 피해자가 생기지 않길 바라는 마음”이라고 전했다.
더불어 팝핀현준은 서울마포경찰서에 ‘허위사실 유포 및 명예훼손’으로 고소한 고소장을 공개하기도 했다.
앞서 지난 24일 팝핀현준은 가짜뉴스로 힘든 심경을 털어놓았다. 그는 “이런 가짜뉴스를 잡아서 처벌을 받게 해야 하는데 유명세로 받아들여야 하는 당연한 일은 아닌 듯 하다. 오죽하면 현숙 누나도 잡아 죽여야 한다고 하냐”라며 가짜뉴스의 심각성을 알렸다.
팝핀현준이 공개한 가짜뉴스에는 팝핀현준과 박애리의 이혼설이 담겨 있었다. 팝핀현준의 어머니가 박애리가 아들을 낳지 못해 쓸모 없다고 했고, 팝핀현준이 그의 딸보다 5살 많은 댄스학원 제자와 불륜을 일으켰다는 내용으로, 가짜뉴스였다.
팝핀현준에게 해당 영상을 보내준 현숙도 “천벌 받을 놈들”이라며 분노했다. 팝핀현준은 “저는 댄스학원을 하지 않습니다. 그러므로 가짜뉴스에 나오는 내용은 개소리다. 요즘 아이들도 유튜브를 통해 정보를 얻고 다양한 소통을 만들어 가는데 이런 나쁜 사람들 때문에 괜한 에너지를 써야 하는 게 화나고 기분 나쁘다”고 말했다.
지난 1월에도 팝핀현준은 박애리와의 이혼설로 힘든 속내를 토로했던 바. 그는 당시 “이 가짜뉴스 좀 어떻게 못 잡나요???"라며 "여러분 저희 잘 살고 있습니다 이혼 안했습니다!! 할 생각도 없구요. 가짜뉴스 진짜 강력처벌 해야합니다. 팝핀현준 박애리 잘살고있습니다. 걱정하지마세요. 나쁜놈들 처벌 가짜뉴스”이라며 온라인상에 떠돌고 있는 숏폼 영상을 캡처해 공개했다.
해당 이미지에는 '팝핀현준-박애리 이혼'이라며 "팝핀현준과 박애리는 현재 별거 중이며 법원의 재산분할 결정을 기다리고 있다"는 확인되지 않은 가짜뉴스가 눈살을 찌푸리게 만들었다. 이를 직접 발견한 당사자 팝핀현준은 “여러분 저희 잘 살고 있습니다 이혼 안했습니다”라며 해명했고, “가짜뉴스 진짜 강력처벌 해야합니다”라며 분노하기도 했다.
한편 팝핀현준은 2011년 두 살 연상의 박애리와 결혼해 슬하에 딸을 두고 있다.
이하 팝핀현준 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팝핀현준입니다.
요며칠 가짜뉴스로 저를 비롯해서 가족들과 주변 지인 제 팬분들까지 신경쓰고 스트레스가 많았습니다
그나마 다행은 많은 언론매체 및 뉴스에서 이 가짜뉴스의 심각성을 대대적으로 보도해주셔서 허위사실이 바로 잡힐 수 있길 바랬지만 여전히 많은 게시물과 댓글 등을 통해 허위사실 유포 및 명예훼손이 심각하게 진행되고 있어서 현재 민사 형사 고소를 진행하게 되었음을 알려드립니다
선처는 없습니다
이번 계기로 이러한 범죄자들이 합당한 처벌을 받을 수 있길 바라는 마음이며 정의구현을 통해 다시는 저와 같은 피해자가 생기지 않길 바라는 마음입니다
모두 응원해주세요
감사합니다
/kangsj@osen.co.kr
[사진] OSEN DB, 팝핀현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