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디오스타’ 조혜련이 송중기 부친, 송중기와 얽힌 일화를 털어 놓았다.
26일 방영된 MBC 예능 ‘라디오스타’에서는 일개미 5인방이 등장했다. 한국사 강사 전한길, 배우 정상훈, 윤가이, 개그우먼 조혜련, 신봉선이 등장했다.
신봉선은 최근 다이어트로 이슈가 되면서 그의 외모에 대한 대중의 관심이 높아졌다. 신봉선은 “살이 빠졌다고 신이 나기는 하는데, 요요 올까 봐 너무 무섭다”, “사람들이 살 쪘다고 할까 봐, 지켜 볼까 봐 포케나 샐러드로 식단을 내내 짜고 있다”라며 여전히 다이어터로 유지 중인 모습을 알렸다.
이어 신봉선은 “아침 10시부터 밤 10시까지 연습 중이다”라며 근황을 밝혔다. 뮤지컬 '메노포즈'의 주연을 맡은 신봉선. 신봉선은 “뮤지컬 ‘메노포즈’라고 갱년기 여성들의 이야기를 하는 뮤지컬이다”라면서 “제가 어딜 가도 막내 나이가 아닌데 문희경, 조혜련이랑 같이 있어서 제가 막내가 됐다"라고 말했다.
조혜련은 축가로 이슈가 됐다. 조혜련은 “‘아나까나’는 19년 전에 가사 저속으로 심의가 통과되었는데, 이게 또 ‘빠나나랄라’는 스토리가 있다”라며 신곡 '바나나날라'에 대한 안내를 시작했다. 신봉선은 “이거 ‘전참시’ 보면 다 나온다. 10분짜리 이야기다. 그리고 심의 통과된 거 매니저들도 놀랐단다”라며 스포일러 아닌 스포일러를 던졌다.
조혜련은 “가비가 안무를 짜 줬다. 그런데 가비 안무가 진짜 노래에 딱 맞춰서 짜 줬다”라며 음악 방송에도 함께 출연한 적이 있다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만들었다.
윤가이는 100대 1의 오디션을 통과해 화제가 됐다. 장도연 등은 “100대 1 오디션을 뚫었다는데”라고 물었다. 윤가이는 "연기를 너무 하고 싶었다. 어디서든 꼭 연기를 하고 싶었는데 프로필을 돌려도 연락이 안 오더라. 그래서 제가 연구한 캐릭터 연기를 찍어서 유튜브에 올렸다. 그걸 보고 'SNL' 작가님이 연락을 주셨다"라고 말했다.
노력은 언제든 통하게 돼 있는 법. 윤가이가 맡은 캐릭터들은 SNL에서 화제가 됐다. 윤가이는 “오디션 장 들어가니까 최대한 많이 보여달라고 하더라”라면서 “그래서 연애 프로그램 일반인들 성대모사를 땄다. ‘나는 솔로’ 영숙님이랑 ‘환승연애2’ 해은님”이라며 성대모사를 선보여 박수를 받았다.
한편 조혜련은 송중기와의 인연을 고백했다. 조혜련은 “어느 호텔을 갔다가 송중기를 마주쳤다. 송중기 부친이 생신이더라. 그곳은 고급 호텔이라 춤을 추거나 그러면 쫓겨난다. 그래서 그냥 가기 뭐 해서 고급 샴페인을 넣어주었다”라고 말했다.
이후 송중기가 전화를 걸어 “선배님 감사합니다. 제가 감동했습니다. 식사를 대접하겠다”라고 말했다고 한다. 조혜련은 “1:1로 일식집에서 식사했다. 송중기랑 친분을 쌓고 싶었지만 송중기가 부담스러워할까 봐 놔주었다”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osen_jin0310@osen.co.kr
[사진] MBC 예능 ‘라디오스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