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효림 남편이자 김수미 아들인 정명호가 여전한 베짱이 면모를 보였다.
26일 오후 방송된 TV조선 '아빠하고 나하고’에서는 가평의 별장으로 나들이를 떠난 서효림 가족의 모습이 그려졌다.
정명호는 첫 등장 후 ‘베짱이 사위’라는 별명이 붙을 정도로 남다른 스타일을 보여준 바. 방송 후 반응을 묻자 서효림은 “주변에서는 금쪽이가 나타났다. 이 집안의 핵폭탄이다”라고 답했다.
이날 서효림과 정명호 부부는 서효림의 부모님, 딸 조이와 함께 가평 별장으로 향했다. 서효림은 “가평에 집을 하나 농사도 짓고 가족끼리 주말에 쉬러가는 그런 곳”이라며 “조이가 태어나고 돌쯤이 코로나 때여서 어디 갈 수가 없어서 저 집을 마련을 했다”고 설명했다.
텃밭에 아궁이까지 있는 별장에 도착한 가족들은 바로 텃밭으로 향해 작업에 몰두했다. 서효림은 “쉬려고 만든 공간인데 일하러 온다. 전원주택은 할게 너무 많다”고 말했다.
서효림 부모님과 서효림은 일을 하고 있는 와중에 정명호는 특이한 우산 모자를 쓰고 등장해 파라솔 밑에서 노래를 들으며 쉬고 있는 모습으로 보는 사람을 경악케 했다. 시킨 심부름도 하지 않고 농땡이를 부리는 정명호에게 서효림은 잡초 뽑기를 시켰고, 정명호는 깨작깨작 잡초 뽑기를 시작했다.
서효림의 아버지는 정명호의 태도에 대해 “항상 그랬으니까 별로 신경 안쓴다. 하루 이틀 얘기도 아니다. 뭐라고 욕은 못하겠고 사위도 자식이니까”라고 말했다. /mk3244@osen.co.kr
[사진] ‘아빠하고 나하고’ 방송화면 캡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