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우림 김윤아가 저작권 협회에 등록된 곡만 무려 290곡이라고 밝혀 놀라움을 안겼다.
25일 유튜브 채널 ‘스튜디오 수제’ 속 코너 ‘아침먹고 가’에는 ‘최초공개!! 자우림 김윤아의 최고급 요새 하우스 습격 | 아침먹고 가2 EP.17’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이날 장성규는 “어쩌다가 밴드 보컬이 됐냐”고 물었다. 김윤아는 “고3 때 나를 가르쳤던 과외 선생님 중 하나가 대학생이었다. 둘이 만나면 CD 서로 빌려주고 했다. 그리고 대학 입학하고 나니까 ‘야 너 우리 밴드에 들어와’ 하더라. 너 키보드 치라고 해서 밴드를 시작했다”며 과외 선생님 따라 밴드 입문했다고 회상했다.
그렇게 밴드를 하다가 지금의 멤버들을 만나게 됐다는 김윤아는 “원래 이름은 ‘미운오리’였다. 으쌰 으쌰 잘해보자 했는데 당시 MBC 영화 제작 팀이 우리 밴드 공연을 보고 지금 새로 영화를 만드는데 타이틀곡을 만들어 달라고 하더라. 그게 ‘Hey Hey Hey’다. 그렇게 해서 데뷔했다”라고 밝혔다.
당시 이름은 ‘미운오리’였지만 이름이 촌스러워 ‘자우림’으로 바꿔 등록을 했다고.
특히 자우림 대부분의 곡을 작사 작곡한 김윤아는 저작권 협회에 무려 290곡을 등록했다고 고백해 눈길을 끌었다.
깜짝 놀란 장성규는 “작사 작곡을? 수익이 N분의 1은 아닐 거 같다”라고 자우림 멤버들과의 수입 배분에 대해 물었다. 이에 김윤아는 “저작권은 각자 개인으로 나오니까 각자”라고 답했다.
그러자 장성규는 “얼마 전에 들어보니까 이승철 형님이 한 달에 외제차 한대값 정도는 들어온다더라"라며 김윤아의 저작권료를 궁금해했다. 하지만 김윤아는 쉽게 넘어가지 않았고, 장성규는 "매달 최소 외제차 3대 값은 들어오겠네"라고 추측했다. 이에 김윤아는 "외제차가 어떤 외제차냐에 따라 다를 거다”라고 여유로운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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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스튜디오 수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