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유니스(UNIS) 임서원이 음악방송 MC까지 섭렵했다.
임서원은 지난 23일 오후 방송된 SBS '인기가요'에서 스페셜 MC로 활약하며 일요일 오후를 활기로 물들였다.
이날 '인기가요' 역대 최연소 MC로 시청자들과 마주한 임서원은 "MC는 첫 도전이라 떨리기도 하고 설레기도 한다. 너무나도 든든하고 멋진 유진, 성현 선배님을 따라 열심히 하겠다"고 남다른 각오를 밝히며 방송을 이끌어가기 시작했다.
임서원은 다부진 포부만큼이나 여유롭고 센스 넘치는 진행으로 프로그램을 쥐락펴락했다. 그는 생방송임에도 긴장한 여색 하나 없이 군더더기 없는 딕션, 안정적인 멘트를 선보여 시청자들의 감탄을 자아냈다. 여기에 임서원은 중간중간 풍부한 리액션과 명랑한 웃음소리로 방송을 한층 풍부하게 했다.
'인간 비타민' 면모도 톡톡히 발휘했다. 임서원은 컴백 아티스트 인터뷰를 통해 다양한 아이돌과 댄스 챌린지를 진행하며 밝은 에너지를 뿜어냈다. 방송 내내 드러난 임서원의 넘치는 열정과 흥, 재기발랄한 모습은 보고만 있어도 절로 흐뭇한 미소를 짓게 만들었다.
스페셜 MC로 맹활약한 임서원은 소속사 F&F엔터테인먼트를 통해 "'인기가요' 스페셜 MC를 진행하게 됐다. 너무 즐겁고 꿈만 같던 시간이었다"며 "즐거운 분위기에서 진행할 수 있게 해준 선배님들과 스태프분들 그리고 에버애프터(EverAfter, 공식 팬클럽명) 모두 감사하다"고 따뜻한 소감을 전했다.
임서원이 속한 유니스는 지난 3월 첫 번째 미니앨범 'WE UNIS(위 유니스)'로 데뷔했다. 이들은 데뷔하자마자 국내를 넘어 일본, 필리핀 등에서 폭넓은 활동을 펼치며 글로벌 눈도장을 제대로 찍었다.
특히 유니스는 지난 14일 열린 '2024 대한민국 베스트브랜드 어워즈-대한민국 한류연예대상' 시상식에서 아시아스타대상 아이돌 스타 부문을 수상하며 앞으로의 행보에 대한 기대감을 더욱 치솟게 했다. /elnino8919@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