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에이터 김계란이 약 15일 만에 활동 복귀를 알렸다.
김계란은 지난 8일 스케줄 이동 중 교통사고로 인해 머리와 어깨쪽 골절 수술을 할 것 같다고 밝혔다.
김계란은 “당분간 꽤 길게 휴식할 것 같다. 다들 걱정해주셔서 감사하다. 얼마나 좋은 일이 있으려고 요 몇 년 간 억까가 왜 이렇게”라고 말하며 엑스레이 사진을 공개했다. 특히 김계란은 “기존 촬영분은 예정대로 업로드 될 예정인데, 아마 근질근질해서 일 할 것 같긴 하다. 어깨골절=하체 떡상 증명하겠다”고 전했다.
유쾌하게 교통사고 후 근황을 전했으나 상황은 심각했다. 김계란은 ‘피지컬 갤러리’를 통해 공개된 영상에서 “머리, 목, 어깨 골절로 수술을 할 것 같다. 뇌진탕 증상이 있어서 좀 더 지켜봐야하고, 어깨는 골절되어서 길게 회복이라 재활을 해야할 것 같다”고 밝혔다.
김계란은 “거의 움직이질 못하고 있다. 밀린 애니메이션을 다 봤다”며 “저 진짜 건강하다. 옛날에 갑상선 항진증으로 고생했을 뿐이다. 저는 진짜 감기도 잘 안 걸린다. 운동 험하게 해서 그렇다는 말씀을 하시는데 운동하다 다친 적은 없다. 운동 때문에 아픈 적도 없다. 오히려 운동 안하면 컨디션이 안 좋아진다”고 밝혔다.
이어 김계란은 “수행 능력 진짜 최근에 많이 올라왔다. 갑자기 확 브레이크가 걸리니까 너무 아쉽다. 그래도 하체 운동은 할 수 있을 거 같다고 생각했는데 머리 부상 때문에 아예 힘들어 가는 건 피해달라고 해서 조금 절망이다. 그래도 에어맨은 쓰러지지 않는다. 시기마다 억까가 한번씩 찾아오는데 그만큼 좋은 일들도 너무 많아져서 하늘이 조금 쉬라고 기회를 주신 것 같다”고 말했다.
특히 사망설에도 휩싸인 김계란이다. 그는 “저 죽었다는 기사도 있던데 저 살아있다. 죽은거는 마크에서 죽었지, 현실에서는 안 죽었다. 자고 일어나니까 고인이 되어있어서 흐름상 죽어야 하나 싶었다”고 반박했다.
교통사고를 당한 소식을 전하고 15일이 지난 가운데 김계란의 근황은 QWER 유튜브 채널에서 확인할 수 있었다. 넷플릭스 ‘더 에이트 쇼’를 패러디한 ‘더 QWER 쇼’에서 QWER 멤버들을 영상으로 지켜보는 모습으로 등장한 것. 트레이드 마크인 선글라스를 착용하고 얼굴의 절반을 가린 김계란은 깁스와 몸 곳곳에 파스를 붙이고 있는 것으로 보였다.
아직 완쾌되지 않은 상태지만 콘텐츠에 출연하며 복귀를 알린 김계란. 그는 “이제 준비가 된 것 같군”이라며 만족한 듯 박수를 쳤다.
한편 김계란은 300만 명 이상의 구독자를 보유한 유튜브 채널 ‘피지컬 갤러리’를 운영하고 있는 크리에이터다. 2020년 ‘가짜사나이’ 시리즈를 시작으로 ‘김계란의 찐서유기’, ‘프로틴스101’ 등의 콘텐츠를 선보이며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elnino8919@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