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송건희의 시구가 다음으로 미뤄졌다.
송건희는 22일 오후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다음에 꼭 불러주세요. 삼성 사랑합니다”라는 메시지와 함께 파란색 하트 이모티콘을 게재했다. ‘우천 취소’라고 크게 적힌 사진까지 박제하며 큰 아쉬움을 내비쳤다.
지난 13일 삼성 라이온즈 측은 팬들을 위한 행사로 송건희를 시구자로 섭외했다고 밝혔다. 송건희는 인천 출신이지만 삼성 라이온즈의 열혈 팬으로 알려져 있다. 삼성 라이온즈가 아닌 타팀 시구는 하지 않겠다고 밝힐 정도.
그래서 삼성 라이온즈 측은 송건희를 22일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에 시구자로 초청했지만 아쉽게도 이날 경기는 우천으로 취소됐다. 송건희 또한 아쉬움을 내비치며 다음에 다시 꼭 불러 달라고 해 팬들을 흐뭇하게 만들고 있다.
2017년 웹드라마 ‘플랫’으로 데뷔한 송건희는 ‘스카이캐슬’, ‘쌍갑포차’, ‘미씽: 그들이 있었다’ 등에 출연하며 존재감을 자랑했다. 최근 종영한 tvN ‘선재 업고 튀어’에서 2008년 인터넷 얼짱 김태성 역을 맡아 시청자들의 폭발적인 사랑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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