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미도가 정유민에 분노했다.
21일에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커넥션'에서는 박태진(권율)의 상간녀이자 사망한 박준서(윤나무)의 아내인 최지연(정유민)이 장재경(지성), 오윤진(전미도), 허주송(정순원)을 만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오윤진의 후배 김우성(이상준)은 최지연의 뒤를 밟았다. 그때 누군가가 최지연의 차를 지켜봤다. 그는 바로 정윤호였다. 최지연은 아파트로 향했다. 김우성은 "최지연이 아파트로 간다. 태경아파트다"라고 말했다. 오윤진은 당황했다. 최지연이 향한 곳은 바로 장재경의 집인 것. 장재경과 오윤진, 허주송은 장재경의 집에 모여 있었다.
최지연은 "애 아빠가 11년 전에 가입한 연금보험이 있는데 나도 몰랐던 보험이다. 보령에 있는 어떤 할머니가 보험금을 수령하고 있더라"라고 말했다. 오윤진은 보령의 주소를 말해달라고 했다. 최지연은 다 같이 가자고 말했다.
장재경은 "준서 사건 경찰에서 수사 진행중이다"라고 말했다. 최지연은 "남편이 남긴 생명 보험금 두 분에 남긴 건 억울한 거 풀어달라고 미끼 삼아 그런 거 아니냐"라고 물었다. 이에 오윤진은 "지금 방금 미끼라고 했나"라고 분노했다.
최지연은 "보험금이 50억이면 보험료도 상당했을텐데 그 돈을 어디서 냈겠나. 남편이랑 내 돈으로 냈다. 그러니까 그 50억 사실 내 돈이나 다름 없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이에 오윤진은 "내 거면 내 거지 사실상 내 꺼는 뭐냐"라고 물었다.
최지연은 "평소에 연락도 안 하던 두 분에게 남긴 건 이상하지 않나. 이건 염치의 문제다"라고 말했다. 오윤진은 최지연이 박태진과 불륜관계라는 사실을 떠올리며 "내가 다른 건 다 참겠다. 네 주둥이로 염치라는 말을 담는 건 구역질난다"라며 "누구 앞에서 염치를 운운하냐"라고 분노했다.
한편, 이날 최지연은 박준서가 사망하기 전까지 사용했던 비밀번호인 0305 숫자의 의미가 오윤진의 생일이라는 사실을 알고 분개하며 토악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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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SBS 금토드라마 '커넥션' 방송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