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민석, 논문표절 논란 4년만 MBC 복귀..오은영→김성근 ‘강연자들’ 합류 [Oh!쎈 이슈]
OSEN 김채연 기자
발행 2024.06.21 19: 10

논문 표절 논란으로 방송 활동을 중단했던 역사 강사 설민석이 4년 만에 MBC에 복귀한다.
21일 MBC에 따르면 7월 12일 첫 방송되는 MBC 새 예능 프로그램 ‘심장을 울려라 강연자들’(이하 ‘강연자들’)에 역사 강사 설민석이 강연자로 출연한다.
예능 ‘강연자들’에서는 설민석을 비롯해 정신건강의학과 의사 오은영, 82세 야구 감독 김성근, 국내 1호 교통사고 전문 변호사 한문철, K-불교 문화 리더 금강스님, 32년차 코미디언 박명수, 국제 분쟁 전문 다큐멘터리 PD 김영미 등이 합류한다.

11일 오후 경희대학교 평화의전당에서 영화 '명량'의 쇼케이스가 열렸다.쇼케이스에 앞서 설민석 강사가 강의를 하고 있다.영화 '명량'은 1597년 임진왜란 6년, 단 12척의 배로 330척에 달하는 왜군의 공격에 맞서 싸운 역사상 가장 위대한 전쟁 명량대첩을 그린 영화로 지난 6월 9일 티저 예고편을 공개하여 스펙터클한 볼거리와 화려한 액션으로 기대감을 높인 바 있다.한편 '최종병기 활(2011)'을 연출했던 김한민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최민식,류승룡,조진웅,진구,이정현 등이 열연하는 영화 '명량'은 오는 30일 개봉 예정이다./greenfield@osen.co.kr
설민석은 지난 2020년 12월 연세대 교육대학원 석사 논문 표절로 논란이 일었다. 논문 표절과 함께 설민석이 출연하던 ‘설민석의 벌거벗은 세계사’ 내용 일부에도 사실관계가 틀린 내용이 포함됐다며 지적을 받기도 했다. 특히 2010년 연ㅅ대학교 교육대학워에 제출한 역사교육학 석사 논문 ‘한국 근현대사 교과서 서술에 나타난 이념 논쟁연구’의 표절 의혹도 불거졌다.
논란이 커지자 설민석은 출연 중이던 tvN ‘설민석의 벌거벗은 세계사’, MBC’ 선을 넘는 녀석들’ 등에서 하차하며 방송 활동을 잠시 중단했다.
이후 설민석은 2022년 ‘그리스 로마 신화-신들의 사생활’에 출연하며 2년 만에 방송 복귀를 알렸고, ‘강연자들’ 출연을 확정하며 4년 만에 지상파 복귀를 하게 됐다.
논문 표절로 인해 학위가 취소됐던 설민석은 2022년 9월부터 연세대학교 교육대학원 석사 과정을 다시 밟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설민석이 출연하는 MBC 새 예능 ‘강연자들’은 오는 7월 12일 오후 9시 40분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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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OSEN DB,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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