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미디언 오지헌, 박휘순, 이상준이 '개그콘서트'에 합류했다.
21일 KBS 2TV 예능 프로그램 '개그콘서트(약칭 개콘)' 관계자는 OSEN에 "오지헌, 박휘순, 이상준 씨가 '개콘'에 새 코너로 합류했다. 지난 19일 진행된 녹화에 참여했고 오는 23일 방송을 앞두고 있다"라고 밝혔다.
'개그콘서트'는 지난 1999년 첫 선을 보인 이래 KBS 간판 공개 코미디 프로그램이다. 침체기와 휴식기를 거쳐 시즌제로 부활해 명맥을 이어가고 있다.
이 가운데 최근 '개콘'에서는 다양한 코너가 신설되며 끊임 없는 변화를 보여주는 중이다. 이와 관련 '개콘' 관계자는 "새 코너가 매주 추가되는 것은 아니다. 그렇지만 계속해서 새로운 모습을 보여드리기 위해 개그맨들과 제작진이 계속해서 고민을 이어가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여기에 오지헌, 박휘순, 이상준이 합류한 상황. 오지헌과 박휘순은 과거 '개콘' 전성기 시절을 이끈 선배 코미디언이다. 이상준은 SBS 공개 코미디 '웃찾사'와 tvN '코미디 빅리그'에서 활약했다. 이에 KBS 공채 출신 뿐만이 아니라 다양한 출연진 풀을 넓히는 '개콘'의 외연에 귀추가 주목된다.
최근 '개콘'에서는 신윤승과 조수연의 코너 '데프콘 어때요'를 중심으로 '금쪽 유치원' 등의 코너들이 인기를 끌고 있다. 매주 일요일 오후 10시 35분에 방송. / monami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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