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SOLO, 그 후 사랑은 계속된다’ 6기 영수의 답답한 모습에 15기 현숙, 17기 영숙 모두 최종 선택을 하지 않았다.
20일 오후 방송된 ENA, SBS Plus 예능 프로그램 '나는 SOLO, 그 후 사랑은 계속된다'(이하 '나솔사계')에서는 솔로민박을 찾은 청춘남녀들의 이야기가 계속됐다.
15기 현숙은 6기 영수에게 “(어제 술 취해서) 17기 영숙 언니랑 택시에서 얼굴을 서로 부둥켜안았다고”라고 말하며 웃음을 참지 못했다. 6기 영수는 “언제요? 어제? 제가? 17기 영숙님은 그걸 하게 냅뒀나?”라며 당황하는 모습을 보였다. 17기 순자는 “서로 좋아서 한 걸 수도 있지”라고 장난스럽게 말했다.
식사를 준비하는 사이 15기 현숙, 17기 영숙, 그리고 17기 영수는 커피를 마시러 갔다. 17기 영숙은 15기 현숙에게 “1대 1에서 (6기 영수가) 뭔가 의미 있는 말 하나도 안 했어요?”라고 질문했고, 15기 현숙은 “했어요. 말로는 확신을 주듯이 얘기해요. 근데 이제 행동으로 보여주진 않아요. 되게 헷갈리게 하기 선수야”라고 솔직하게 답했다.
이후 6기 영수는 15기 현숙과 17기 영숙과 1대 1 데이트를 하는 시간을 가졌다. 15기 현숙과 카페에 들린 6기 영수는 “최종 결정이 여기서 의미가 있을까? 바로 사귀는 것도 아니잖아요”라고 말하기도. 15기 현숙은 인터뷰를 통해 “이상한 말을 했다. 최종 선택을 안 해도 또 볼 수 있는 거 아니냐고. 서울에서 또 보자고. 또 다시 한 발만 슥 걸쳐놓은 모습이. 모르겠다”라며 답답함을 보였다.
이어 6기 영수와 17기 영숙의 대화가 이어졌다. 17기 영숙은 6기 영수에게 “최종 선택을 어떻게 하실지?”라고 질문을 했고, 6기 영수는 “좀 정한 거 같아요. 이제”라고 단호하게 답했다. 6기 영수는 “저는 최종 선택을 하는게 맞다고 본다. 이렇게 하고 최종 선택을 안 하면 장난치는 것밖에 안된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선택하기 전에 하고 싶은 말이 있냐는 질문에 6기 영수는 “어떤 말씀을 드려야 할지 모르곘다”라고 말해 17기 영숙을 헷갈리게 만들었다. 17기 영숙은 “1대 1대화를 하면 6기 영수님인 어느 쪽으로 마음이 기울었는지 말할 줄 알았다. 안 하고 싶으면 안 해도 된다”라고 솔직하게 말했다.
최종 선택의 시간이 주어졌다. 6기 영수는 “우선 정말 두 분 정말 저한테 잘해주셔서 감사하다. 저는 최종 선택을 하겠다”라며 15기 현숙을 선택했다. 17기 영숙은 “제가 아쉬움을 느끼고 실망하게 된 부분도 있었던 것 같다”라고 밝히며 최종 선택을 하지 않았다. 15기 현숙 역시 6기 영수를 선택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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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나는 SOLO, 그 후 사랑은 계속된다' 방송화면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