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은영의 금쪽 상담소'에서 박동빈이 배우 아내와 결혼에 골인, 오작교는 안재모라고 했다.
20일 방송된 채널A 예능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이 전파를 탔다.
데뷔 27년차 ‘주스 아저씨’로 꾸준한 사랑을 받은 배우 박동빈이 출연, 12세 연하인 미모의 아내와 출연했다. 알고보니 아내 역시 배우 이상이였다.
드라마에서 만나 연인, 부부의 인연이 이어진 두 사람. 5년차 부부인 두 사람은 16개월 된 딸도 있었다.박동빈은 54세, 이상이는 42세였다. 어떻게 만났는지 묻자 박동빈은 “모임에서 만난 아내, 너무 괜찮더라”며 배우 안재모에게 도움을 요청했다고 했다.사랑의 오작교인 안재모가 아예 이상이에게 ‘형수님’이라고 쐐기를 박은 것. 1년간 구애 끝에 연인으로 발전한 두 사람이었다.
두 사람에게 무슨 고민이 있는지 물었다. 52세에 결혼, 3년차에 딸을 얻었다는 박동빈은 54세에 초보아빠가 된 것이라 전했다.박동빈은 “너무 행복하고 좋은데 최근 병이 생겼다”며 “최근에 숫자를 많이 생각한다, 아이가 중학교 입학하면 66세,딸이 시집가면 80세다”고 했다.
특히 아이와 함께 나가면 ‘할아버지’라고 시선을 받아 상처를 받았던 것. 박동빈은 “훗날 아이가 아빠는 왜 할아버지냐고 물을까 걱정이다”며 고민을 전했다. 늦깎이 아빠로 사는 탓에 할아버지로 오해받은 것이었다. 박동빈은“아이와 함께 보낼 시간이 많지 않단 생각 , 앞으로 내가 잘할 수있을까 자신감이 많이 저하됐다”며 늦은 결혼과 출산으로 불안감을 느낀다고 했다.
한편, ‘오은영의 금쪽상담소'는 '국민 멘토'로 불리는 정신건강의학과 오은영 박사가 게스트들의 이야기를 듣고 상담해주는 프로그램으로 매주 화요일 밤 8시 10분에 방송된다 /ssu08185@osen.co.kr
[사진]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