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청주프로축구단이 김병오를 영입하며 공격진을 보강했다.
김병오는 K리그 164경기 출장 19득점, 12도움을 기록하고 있는 베테랑 공격수이다. 김병오는 성균관대 재학 시절 저돌적인 돌파력으로 주목받았고, 대학 시절 활약을 바탕으로 2012년 루마니아의 명문 팀인 CFR 1907 클루지에서 프로에 데뷔했다.
이후 한국으로 돌아와 내셔널리그 울산 현대미포조선 돌고래에 합류했고, FC안양, 대전 코레일 FC, 충주험멜, 수원FC, 김천상무(전 상주상무), 부산아이파크, 전남드래곤즈, 경주 한국수력원자력 축구단, 차이낫 혼빌 FC 등 다양한 리그와 팀을 거치며 많은 경험을 쌓았다.
지난해에는 대전 코레일 FC로 이적하여, 최근까지 활약 후 충북청주FC에 입단했다. 186cm, 86kg의 신체 조건을 바탕으로 한 김병오는 파워, 스피드를 모두 가진 공격수라고 평가받고 있다. 빠른 스피드를 기반으로 돌파에 능하며, 저돌적인 플레이 스타일로 득점을 노리는 타입이다.
경기를 마무리 지을 수 있는 한방이 있기에 충북청주FC의 공격력 강화에 큰 힘을 더할 것으로 많은 기대를 받고 있다.
김병오는 "충북청주FC라는 팀에 오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 제가 가지고 있는 힘을 기존 선수들과 주고받아서 충북청주가 목표로 하는 부분에 도달할 수 있도록 잘 준비하겠다"라며 "하루빨리 경기장에서 울트라스NNN 서포터즈 여러분들을 만나고 싶고, 선수로서 경기장에서 좋은 경기력과 퍼포먼스를 보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입단 소감을 전했다.
메디컬테스트를 마친 김병오는 등번호 14번을 사용한다. 팀에 합류해 충북청주 선수들과 호흡을 맞출 예정이다. /reccos23@osen.co.kr
[사진] 충북청주프로축구단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