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솔로’ 20기가 마무리 된 가운데 의외의 커플이 탄생했다.
20기 영자는 20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커플사진 드디어 올리네 어휴 속 시원해 #나는솔로 #안녕”이라는 메시지와 함께 사진 한 장을 올렸다. 이는 20기 광수와 함께 찍은 커플 사진.
광수 또한 19일 ‘나는 솔로’ 방송이 끝난 후 개인 인스타그램에 “영자님이랑 같이 했어요. 20기 광수 사랑해주셔서 감사합니다”라는 인사와 함께 영자랑 같이 찍은 투샷을 공개 자랑했다.
이날 전파를 탄 ‘나는 솔로’ 마지막 회에서 공개 뽀뽀를 하던 정숙-영호를 비롯해 영철-영숙, 상철-영자, 영식-현숙이 최종 커플에 등극했다. 하지만 정숙과 영호를 뺀 나머지 커플들은 솔로나라를 나온 뒤 헤어졌다고.
그런데 반전이 있었다. ‘나는 솔로’ 20기 라이브 방송에서 광수는 여자 친구가 있다고 밝혔고 주인공은 놀랍게도 영자였다. 이들은 120일째 교제 중이라고 밝혀 보는 이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이러한 내용이 공개된 후 광수와 영자는 숨겨뒀던 커플 사진을 대방출한 걸로 보인다. 나란히 럽스타그램을 시작하며 '나는 솔로' 20기 현실 커플로 거듭났다.
한편 첫인상 투표에서 0표를 받았던 영자는 첫 선택에서 상철, 광수, 영수의 선택을 받아 인기녀가 됐다. 자기소개 당시 광수와 같은 Y대학교 출신으로 L사 금융 지원 서비스에서 재직 중이라고 밝혔던 그는 마침내 광수의 마음을 받아들이게 됐다.
광수는 L사 디스플레이에서 회로 설계 연구원을 그만두고 “하고 싶은 일을 하고 있다”라며 “방탈출 만드는 사람”이라고 밝혀 놀라움을 안겼던 바다. 그는 “방탈출 설계자로서 방탈출 100번 정도 했을 때 첫 가게를 오픈했다"고 자랑하며 영자를 사로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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