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변우석이 '선재 업고 튀어' 속 류선재와 임솔을 향한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19일 패션매거진 ‘하퍼스바자 코리아’ 공식 유튜브 채널에는 ‘물어보라 했다고 이거까지 물어봐…? 네. 진짜 다 물어봤습니다. #변우석 의 #잡학사전. 근데 TMI를 곁들인..’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영상 속 변우석은 ‘이클립스 류선재를 위해 보컬 트레이닝을 얼마나 받으셨나요?’라는 질문에 변우석은 보컬 트레이닝 2개월 정도 받았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사실 음악 감독님을 통해서 소나기가 나왔다고 보면 된다. 녹음을 할 때 감독님이 되게 하나하나씩 디테일하게 코멘트를 해주셔서 좋은 노래가 나오지 않았을까 (싶다)”라고 설명했다.
가장 힘들었던 시기에 위로가 되어준 말이나 글에 대해서는 ‘믿음’이라고 적으며 “제가 좋아하는 사람, 제가 따르는 사람이 저에 대한 믿음을 엄청 더 주셨었다. 제가 되게 힘들고 어려울 때 ‘믿는다’, ‘잘 해낼 수 있다’, ‘별일 아니다’ 이런 애기들을 많이 해주셨기 때문에 지금까지 올 수 있었던 것 같다”라고 답했다.
이어 기억에 남는 팬의 응원에 대해서는 “‘너무 잘 하고 있으니까 그리고 어떤 걸 하든 자기들은 좋아하니까 괜찮다’ 그 말이 좀 생각이 난다”라고 이야기했다.
또 변우석은 가장 아끼고 오래된 물건이 있냐는 질문에 “할머니가 주신 묵주반지가 있었는데 잃어버렸다. 제가 가지고 있진 않지만 제 마음 속에 있는 그래서 다시 저희 큰 고모가 묵주반지를 만들어주셨다”라고 말했다.
무엇보다 변우석은 ‘나에게 ‘선재’란?’물음에 “잊고 싶지 않은 존재”라고 애정을 드러냈고, ‘나에게 ‘임솔’이란?’ 이어진 질문에는 “선재에 사실 전부다. 저에게는 사실 뭐 ‘임솔’이란 존재는 소중한 사람”이라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다시 선재로 돌아간다면 어떤 신을 다시 찍고 싶냐는 질문에 대해 변우석은 “약봉지 신이 있는데 조금 더 재미있게 촬영할 수 있었을 것 같은데 조금 급하게 찍었던 것 같고, 솔이랑 다시 만나서 카페에 가서 커피 마시면서 얘기하는 신이 있는데 그때도 다시 찍고 싶다”라고 아쉬움을 드러냈다.
그러면서도 변우석은 “하지만 전 ‘없다’라고 할 거다. 그 순간 최선을 다했기 때문에 아쉬운 건 있지만 (다시 찍고 싶은 신은) 없습니다”라고 밝혔다.
“마지막 첫사랑 임솔에게 대사에는 없었지만 해주고 싶은 말이 있냐”는 물음에 “근데 선재의 대사들이 제 기준에서 완벽했기 때문에 살려줘서 고마워”라고 말했다. 반면, 선재에게 하고 싶은 말로는 “나한테 와줘서 고마워. 고맙다 선재야”라고 고마움을 전했다.
/mint1023/@osen.co.kr
[사진] ‘하퍼스바자 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