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이 유망주 공격 자원을 관찰하고 있다.
19일(한국시간) 영국의 더부트룸에 따르면 토트넘은 10대 ‘원더키드’를 관찰하기 위해 유로2024에 스카우트를 파견했다.
토트넘이 눈여겨보고 있는 선수는 베식타스의 세미히 클르츠소이(18, 베식타스)다.
튀르키예 출신인 그는 17세 이하, 19세 이하 대표팀을 거쳐 올해 A대표팀에 승선했다. 지난 4일 이탈리아와의 친선경기를 통해 성인 대표팀 데뷔전을 치렀다. 당시 후반 37분 투입 돼 8분간 뛰었다. 이후 10일 폴란드와의 친선 경기에선 후반 45분을 소화한 그는 유로 2024 대회 명단에 들었지만 출전은 아직이다.
클르츠소이가 출전 기회를 받지 못한 가운데 튀르키예는 18일 조지아를 3-1로 꺾다.
베식타스 유스 출신인 그는 2024년 1월 4년 계약을 맺었다. 역동적이고 재능이 풍부한 스트라이커로 평가받는 그는 윙어, 공격형 미드필더를 소화할 수 있는 멀티지원이다. 양발 모두 사용가능하며, 그는 ‘맨시티 전설’ 세르히오 아구에로를 롤모델로 삼고 있다.
2023-2024시즌 튀르키예 쉬페르리그 23경기에 나서 11골 3도움을 기록, 팀 내 에이스 공격자원 다운 면모를 뽐냈다.
더부트룸은 “토트넘은 전방에서 공격을 이끌어줄 선수들의 추가 영입이 필요하다. 클르츠소이와 연결되고 있다”라고 전했다.
그러나 그를 노리는 팀으로 토트넘만 있는 것이 아니다.
매체는 “아스날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도 클르츠소이를 노리고 있다. 그는 유로 2024 대회 동안 대륙 전역의 구단들의 집중 관심을 받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베식타스는 클르츠소이의 몸값으로 4200만 파운드를 책정했다.
하지만 이는 터무니없이 높은 가격표라고 더부트룸은 내다봤다.
매체는 “비현실적인 몸값”이라며 “베식타스는 자신들이 정해놓은 가격보다 낮은 금액의 제안을 들어볼 의향이 있는 것을 보인다”라고 귀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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