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가연이 남편 임요환의 눈치 없는 면모에 울분을 드러냈다.
18일 김가연은 자신의 소셜 계정에 "눈치없는 임저씨 증맬루다가 킹받아"라는 글과 함께 여러 장의 사진을 업로드 했다.
해당 사진에는 김가연과 남편 임요환이 주고받은 메시지가 담겼다. 김가연은 "잘자 베이뷔"라며 자신의 셀카를 전송했고, 아무런 반응이 없자 "한마디가 없냐"고 타박했다.
이에 임요환은 "인생샷인가 왜 자꾸 이 사진 올리는 거? T1 홍보?"라고 물었고, 김가연은 "눈치없는 이 아저씨야 머리 커트했잖아!"라고 말했다.
그러자 임요환은 "자긴 머리가 왜 점점 짧아지고 난 점점 길어지네?"라고 말했고, 김가연은 "그래서 안 이쁘단겨? 누나한테 빠따 좀 맞을까?"라고 버럭하는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임요환은 "이쁜거 인정"이라고 말했고, 결국 두 사람은 서로에게 하트모양 이모티콘을 보내며 훈훈하게 대화를 마무리 했다. 이에 김가연은 "눈치 챙기자 임저씨. 이모티콘이 널 살렸다" 등의 해시태그를 덧붙여 유쾌함을 더했다.
한편 김가연은 지난 2011년 8세 연하의 프로게이머 임요환과 결혼해 슬하에 두 딸을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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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김가연 소셜 미디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