팝스타 빌리 아일리시가 지코, 블랙핑크 제니를 연달아 만났다.
빌리 아일리시는 18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빌리 아일리시의 내한은 2018년, 2022년에 이어 세 번째로, 이번에는 지난달 발매한 정규 3집 ‘히트 미 하드 앤드 소프트(HIT ME HARD AND SOFT)’ 홍보를 위해 한국을 찾았다.
한국에 온 빌리 아일리시는 바쁜 일정을 예고한 바 있다. 팬들과 청음회 후 tvN 예능 프로그램 ‘유퀴즈온더블럭’ 출연을 예고했던 것.
그에 앞서 빌리 아일리시는 ‘더 시즌즈-지코의 아티스트’ 녹화를 마쳤다. ‘더 시즌즈’ 측은 “지코X빌리 아일리시의 첫 만남?! 바로 오늘 새벽 5시에 내한한 빌리 아일리시를 ‘더 시즌즈-지코의 아티스트’에서 가장 빠르게 모셔봤습니다”라고 전했다.
빌리 아일리시가 한국 음악 방송에서 출연하는 건 ‘더 시즌즈-지코의 아티스트’가 처음이다. ‘더 시즌즈’ 측은 “팬들을 위해 한국 음악방송에 최초로 cnfuds한 빌리 아일리시. 이 조합 언제 볼 수 있냐구요?”라며 오는 21일 오후 10시 방송을 예고했다.
지코와 빌리 아일리시는 다정하게 사진을 찍으며 기대를 높였다. 장난끼 넘치는 표정을 지으며 손가락으로 브이를 만들고 있는 빌리 아일리시와 같은 포즈를 취하는 지코의 모습에서는 첫 만남에서도 찰떡 케미스트리가 엿보인다.
빌리 아일리시는 지코에 이어 제니를 만났다. ‘지코의 아티스트’ 촬영 후 서울 광진구 워커힐호텔 내 빛의 시어터로 자리를 옮겨 세 번째 정규 앨범 ‘히트 미 하드 앤드 소프트’ 청음회를 개최하고 팬들과 만난 것. 이 앨범은 영국 오피셜 앨범 차트 1위, 미국 빌보드 메인 앨범 차트 ‘빌보드 200’ 2위를 기록했다.
제니는 이 청음회의 MC로 나섰다. 무대에 오른 제니는 “평소에도 빌리를 너무 좋아하는 팬으로서 오늘 인터뷰를 직접 하러 나왔다. 함성은 빌리를 위히 아껴달라”고 말했다. 제니는 빌리 아일리시와 만나 포옹을 하며 청음회를 진행했고, 유쾌한 분위기로 행사를 이끌었다는 후문이다.
이날 하루 만에 지코와 제니를 모두 만났다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특히 지코와 제니는 지난 4월 신곡 ‘SPOT!’으로 호흡을 맞춘 바 있다.
빌리 아일리시는 이제 유재석, 조세호를 만나기 위해 이동한다. ‘유퀴즈온더블럭’에서는 빌리 아일리시가 어떤 이야기를 할지 주목된다. /elnino891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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