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들린 연애' MZ점술가가 MBTI에 관심이 없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18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신들린 연애'에는 여덟 명의 점술가들의 첫 만남이 그려진 가운데 한 점술가가 MBTI에 사실 큰 관심이 없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이날 영상 초반에는 점술가들의 첫 만남 하루 전, 신명당에서 운명패를 고르는 모습이 담겼다. 무당, 사주, 타로 등의 점술가 8인은 깃발, 타로, 엽전, 방울 등 저마다의 물건을 이용해 자신의 운명을 점쳤다.
이 모습을 본 MC 신동엽은 "연애프로그램 첫 만남 공식이 여자출연자가 캐리어 끄는 모습 아니냐. 그럼 남자출연자가 도와주는데 이건 완전히 다르다"고 감탄했다.
이에 유선호와 유인나 또한 "무섭다", "무서워서 말을 못하겠다"고 공감, 유인나는 이어 "신기한 장면이다. 못봤던 장면이다"라고 덧붙였다.
이후 유인나는 "복장도 다를 줄 알았다. 소복을 입으시거나 개량한복 같은 것 입으실 줄 알았다"고 말했고, 신동엽은 "우리가 생각했던 이미지랑 다르다"라고 고개를 끄덕였다.
유선호도 "점술가라고 말씀하시지 않으면 그냥 모르고 지나칠 것 같은 모습이었다"라고 인정했다. 한편 점술가들은 첫 만남에 서로를 보며 "기가 세더라. 딱 봐도 '쉽지 않겠다' 생각했다"고 말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정적이 오가는 가운데 한 점술가가 스몰 토크를 위해 "MBTI가 뭐냐"고 묻자 점술가들은 서로의 MBTI를 예상하기 시작했다. 이를 본 MC들은 "지금 한식 전문가들이 모여서 파스타 얘기하고 있는 꼴이다"라고 말했다.
이후 남자 점술가는 "저는 사실 MBTI에 관심이 없다. 우리는 그것 말고 모든 걸 보는 사람들이지 않냐"고 말해 기대감을 모았다.
한편 '신들린 연애'의 룰은 서로의 직업을 밝히지 않는 것이라 점술가들은 "보이는 게 있는 것 아니냐"며 서로를 가늠해서 눈길을 끌었다.
[사진] '신들린 연애'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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