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오늘 라베했어’ 전현무가 결국 우승했다.
18일 방영한 MBC every1 ‘나 오늘 라베했어’(이하 ‘라베했어’)에서는 중간고사가 펼쳐졌다. 김국진은 “100일 중 50일이 왔다. 중간고사를 볼 거다. 전교 1등을 뽑을 거고, 전교 1등에게는 좋은 게 있다. 전교 회장이 되는 거고, 전교 꼴등은 그냥 전교 꼴등"이라고 말했다.
7년 차이지만 권은비에게 지난 회 졌던 전현무. 양세형은 "전현무 폼을 보니 알겠다. 연습을 많이 안 한 것"이라고 지적한 바 있다. 이에 전현무는 숙제를 훌륭히 해냈다.
“하루 한 시간 반씩 해서 드라이버랑 7버 라인”하기가 숙제였던 전현무. 문정현 프로는 “토끼가 웬일이냐”라며 감탄할 정도로 전현무는 성실하게 숙제를 해서 보냈다. 전현무는 “자정이랑 아침 7시에 연습했다"라면서 “졸린데 뺨을 쳐 가면서, 했다. 정말 열심히 했다”, “은비가 큰 자극이 됐다”라고 말했다.
전현무는 파3, 파4, 파5 세 번의 홀 중 총 21타를 기록했다. 그는 "3홀이면 몸이 좀 풀리는 거 아니냐"라고 말해 김국진을 웃게 만들었다. 그러나 권은비에게 뒤쳐지던 그는 결국 우승을 해냈다.
전현무는 “연습을 해도 안 늘 거라고 생각하고 나태했다. 맹훈련, 자정이 넘도록 연습을 했는데, 정말 이런 결과를 생각지 않았고 오늘 게임에서 내가 잘못하고 있는 게 뭔지 알 수 있어서 그게 보람찼다”라면서 보람차다는 듯 말했다.
워터밤 여신 권은비는 연습 벌레로 김국진의 사랑을 받았다. 권은비는 “궁금한 게 있다. 드라이버로만 할 때 오른쪽으로 가는데 몸을 왼쪽으로 돌리는 게 아니냐”라고 물었고, 김국진은 “된다. 권은비가 훌륭한 걸 물었다. 바로 그거다. 오른쪽으로 가니까 왼쪽으로 몸을 돌려도 되냐고 묻는데, 그게 바로 골프다. 자신의 답을 찾는 게 골프다”라면서 그를 칭찬했다.
그러나 마지막 게임에서 결국 진 권은비는 골프백을 메고 클럽하우스까지 걸어가면서 "깨백할 때까지 모르는 일"이라며 "지지 않겠다"라면서 의지를 태웠다./osen_jin0310@osen.co.kr
[사진] MBC every1 ‘나 오늘 라베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