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청주FC가 김병오(34)를 영입해 공격 보강에 성공했다.
축구계 소식통은 18일 "충북청주FC가 대전 코레일에서 측면 공격수 김병오를 영입한다"라고 밝혔다.
1989년생 측면 미드필더 김병오는 성균관대 졸업 후 지난 2012년 루마니아의 명문팀 CFR 1907 클루지에 입단했다. 이후 기회를 잡지 못한 김병오는 6개월 만에 새 팀을 찾아 나섰고 같은 해 울산 현대미포조선 돌고래로 이적했다.
김병오는 여러 팀을 거쳤다. 2013년 FC 안양에서 활약한 뒤 2014년 대전 코레일로 이적했고 충주 험멜, 수원FC, 부산 아이파크, 전남 드래곤 등 국내 무대에서 뛰었다. 지난 2016년 수원FC에서 뛰던 시절엔 성남FC를 상대로 득점을 기록, K리그 데뷔골을 맛보기도 했다.
지난 2022년 태국 리그의 차이낫 혼빌 FC로 이적하며 다시 해외 무대에 도전했고 이후 2023년 대전 코레일로 이적, 현재까지 활약했다.
소식통은 "충북청주는 김병오가 코레일에서 지난주 경기 뛰는 것도 확인했다. 18일 팀에 합류해 메디컬 테스트를 마쳐고 계약도 마무리했다. 19일 저녁 성남과 코리아컵 경기에 동행하지 않는 선수들과 함께 19일 오전부터 본격적인 훈련에 임할 예정이다"라고 설명했다. /reccos23@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