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브브걸(BBGGIRLS) 멤버 민영이 탈퇴한 유정에 대한 생각을 전했다.
최근 유튜브 채널 '집에 안 갈래'에는 '밀보드 차트 점령 가수 모임'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된 가운데, 영상에는 브브걸 멤버 민영, 은지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나비는 "셋이 활동하자고 했을 때 멤버들끼리도 대화를 많이 했을 것 같다"고 질문했고, 민영은 "각자의 생각들이 있고 각자의 인생들이 있다 보니까 그런 것도 존중을 해줘야 하지 않나"라며 "일단 여기 오기까지 너무 많은 일들이 있었다"고 이야기했다.
이어 "처음에 7인으로 데뷔해서 5인이 됐다가 4인이 되고 잘됐다. '롤린'이 처음에 나왔을 때는 5인이었다. 음원 사이트에 나온 '롤린'은 5명이 부른 음원이다. 역주행을 하고 4명이서 활동을 계속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민영은 "활동할 수 있는 여건만 된다면 내 의지대로 할 수 있지 않나. 계속 열심히 하고 싶다. 할 수 있는 한"이라며 다짐했다. 은지 역시 "무대에 서는 게 너무 행복하고 즐겁다"라며 바람을 드러냈다.
더불어 민영은 "제가 항상 멤버들에게 얘기하는 게, 개인적인 일들이 생길 수도 있지만 다 이해하고 다 맞춰줄 테니까 팀 유지만 오래 하면 좋을 것 같다고 한다"라며 "그게 미안해서 못 하게 될 수도 있으니까. 우리끼리는 다 이해를 해줄 수 있고 다 맞춰줄 수 있으니까 그냥 유지만 하자고 한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브브걸은 4월 워너뮤직코리아와의 전속 계약 종료 소식을 전함과 동시에 브브걸컴퍼니에서 새롭게 활동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멤버 유정의 탈퇴 소식을 전하며 민영·은지·유나 3인 체제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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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유튜브 '집에 안 갈래'